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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 설리"의 악플의 밤...
"이슈메이커 설리"의 악플의 밤...
  • 한국스포츠통신=구도경기자
  • 승인 2019.06.22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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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2'악플의 밤' 캡쳐
JTBC2'악플의 밤' 캡쳐

 

(한국스포츠통신=구도경기자) 21일 방송된 JTBC2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에서는 신동엽, 김숙, 김종민, 설리가 MC로 자리해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를 펼쳤다.

이날 신동엽은 설리에게 "어떤 마음으로 한다고 했어? 고맙게도"라고 분위기를 이끌며 "우리 한 번 설리한테 고맙다는 인사를 하자"고 말하자, 김종민과 김숙이 정중히 인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설리는 "저야말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설리의 첫 번째 악플은 "설리 최고의 히트작은 인스타그램 인정?"이었다.

설리는 "인정. 일은 많이 하는데 인스타로 보여드리는 게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설리는 붕어상의 새로운 패러다임. 얼굴은 어종 하는 짓은 관종"이라는 악플에도 "인정. 관심 좀 주세요"라고 쿨하게 말했다.

반면 설리는 "어그로 끌려고 태어난 년. 기승전 노브라 그냥 설꼭지"라는 악플에는 "NO인정. 어그로 끌려고 한 것은 아니다.

제가 편해서 한 겁니다"라고 명확한 의사를 밝혔다.이후 설리는 '노브라' 논란에 대해 "개인의 자유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브라 자체가 건강에 좋지 않다.

저는 편안해서 착용을 하지 않는 거고, 그게 예쁘다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자연스럽고 예쁘다. 저한테 브라는 그냥 액세서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리는 "지금 제가 이상해 보이시냐"고 물었다. MC들이 모두 부정하자, 설리는 "저는 지금 그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 설리는 "무서워하고 숨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던 이유가, 많은 분들이 이거에 대해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생각보다 별거 아니야'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면도 있었다"라면서 논란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노브라 사진을 업로드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또한 설리는 “친구랑 사주 보러 갔는데 설리랑 사주가 같다고 한다. 나 진짜 창피하고 인생 망한거지?”라는 악플을 읽었다며 이어 “인정 못한다. 왜냐면 자기 자랑하는 것 같다”고 응수했다.

또 “마약하면 동공 커지는 거 아느냐. 설리 동공 보면 약쟁이”라는 악플에는 “인정 못한다. 전 범법행위는 하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후 '악플러에게 고함' 코너에서는 MC들이 자신의 악플에 한 마디 대댓글을 남겨 '사이다'를 선사했다.

또 '락(樂)플 퀴즈' 코너에서는 MC들이 실제 선플을 낭독해 악플로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비교적 담담하고 솔직하게 자기 주장을 펼친 설리가 이 프로그램으로 그간의 "이슈메이커 설리"의 이미지에서 탈피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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