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진 여자가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최윤영은 거칠 것 없는 성품을 지닌 안하무인 상속녀 ‘오세린’으로 변신,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으로 전작들과 180도 다른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2008년에 데뷔한 최윤영은 그동안 수많은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KBS 2TV ‘내 딸 서영이’에서 한 남자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 해바라기 ‘최호정’으로 등장, 톡톡 튀는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는가 하면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소신 있는 외유내강 비서관 ‘정수정’으로,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정의로운 경찰 ‘김정영’으로 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선하고 담백한 매력을 보여주던 그가 이번 ‘비밀의 여자’에서는 악녀로 변신할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살기 어린 눈빛으로 짙은 아우라를 풍기는 ‘오세린’ 그 자체로 변신한 최윤영의 모습이 공개돼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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