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백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3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3차전에서 강민아(22)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선두와 한 타 차,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강민아는 1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8-68)의 기록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강민아는 “정말 우승할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나고 얼떨떨하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했던 것을 보상받은 것 같아서 행복하다.”라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강민아는 최종라운드 첫 홀에서 기록한 샷 이글을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강민아는 “초반부터 2타를 줄이면서 긴장이 풀렸고, 남은 홀을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 샷이나 퍼트감도 좋아졌다.”고 돌아봤다.
올해 3월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입회한 강민아는 중학교 때 가족들과 종종 라운드를 다녔는데, 골프에 흥미를 느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강민아는 “처음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얘기했을 때 부모님들도 고민을 많이 하셨지만, 하고싶은 것을 해보라며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셨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