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 금강산(서준영 분)은 미스터리 제빵사 김두호(김영호 분), 얄미운 기러기 아빠 은상수(최필립 분)와 동거를 시작, 기막힌 첫날밤을 보냈다.

앞서 강산은 문칸방 세입자를 들이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던 중, 집이 없어 제과점에서 몰래 숙식을 해결하고 있던 두호의 사정을 듣고 적극적인 구애 끝에 계약서까지 일사천리로 작성했다.

그러나, 자신의 집 월세 수입을 얻기 위해 처가행을 택한 상수가 급작스럽게 들이닥치면서 문칸방을 두고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던 중, 불량 학생들에게 위협당하고 있던 금잔디(김시은 분)를 두호가 구해주면서 '문칸방 전쟁'에 우위를 점하게 됐고, 강산은 상수와 두호 두 사람을 모두 집에 들일 수 있는 묘안을 내기에 이른다.

두호에게 문칸방을 내주고 상수와 한 방 생활을 시작한 강산은 상수의 심한 코골이로 밤새 잠들지 못하는가 하면, "아침은 야채 듬뿍 들어간 에그 토스트나 커피, 주스 이런 거면 참 좋을 것 같은데~"라는 까다로운 주문에도 흔쾌히 "형님 에그 토스트 드시고 싶으면 미리 말씀하세요. 제가 해드릴게요"라며 서글서글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강산은 황만석(김호영 분)의 요양보호사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집 앞에서 옥미래(윤다영 분), 동주혁(김시후 분)과 마주쳤다. 주혁이 미래에게 "일하는 사람이랑은 너무 가깝게 지내지 마. 못 배운 치들은 만만히 보이면 기어오르게 되어 있거든"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됐다.

강산은 자신을 향한 무례한 발언에도 "아니 내가 어때서! 반찬가게 사장에, 우리 예쁜 잔디도 있고! 세상 부러울 게 없구만"이라며 파워 긍정적인 모습을 선보인 강산은 안방극장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