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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2: 영혼파괴자들] 평범한 주부가 ‘마약 운반책’ 된 실화...‘집으로 가는 길’과의 유사점은? 장유정 감독 “나도 모르게 범죄 가담자로”
[블랙2: 영혼파괴자들] 평범한 주부가 ‘마약 운반책’ 된 실화...‘집으로 가는 길’과의 유사점은? 장유정 감독 “나도 모르게 범죄 가담자로”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23.05.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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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

범죄다큐스릴러 ‘블랙2: 영혼파괴자들’이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자신의 ‘이름’을 잃게 된 한 남자의 실제 이야기를 전한다. 그가 겪은 사건은 평범한 주부가 졸지에 마약 운반책이 된다는 내용의 전도연 주연 실화 기반 영화 ‘집으로 가는 길’과도 닮아 있어 스토리텔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27일 방송되는 ‘블랙2: 영혼파괴자들’에서는 스토리텔러 김지훈이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이름을 잃은 남자’가 있다”며 목숨까지 위협받았는데 무일푼이 돼 버린 그의 기막힌 사연을 전한다. 그 주인공은 남미의 한 국가에서 8년째 거주 중이던 철수(가명) 씨였다.

철수 씨는 돈이 궁하던 어느 날, 친한 후배로부터 일을 제안받았다. 후배는 “유조선에 배를 몰고 가서 기름만 받아오면 된다”며 넉넉한 보수를 약속했고, 그는 “고맙다”며 흔쾌히 이를 허락했다. 하지만 그는 물건을 받는 접선지에서 커다란 상자를 바다에 떨어뜨리는 비행기를 목격했고,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그가 후배에게 “기름 맞아?”라고 다그치자 후배는 “사실 코카인”이라고 실토했다.

철수 씨는 당장 자리를 떠나려 했지만, 배에 함께 있던 마약 조직원이 총을 겨누며 “이대로 그냥 돌아가면 우리 보스가 가만 둘 것 같냐”며 위협했다. 결국 철수 씨는 두려움에 떨며 마약을 싣고 남미에서 아프리카까지의 먼 여정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장유정 감독은 “나도 모르게 범죄로 끌어들이는 미끼를 덥석 물면, 어느 새 범죄 가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며 착잡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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