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강원도 양구군 소재 양구테니스파크 초롱이코트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남여테니스대회 중.고등부 마지막날 여자 중등부 결승에서 중앙여중(감독 김종명)은 원주여중(감독 전주현)을 종합전적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4단 1복식의 단체전에서 중앙여중은 황지원,정의수,류은진,김시아가 출전했고, 원주여중은 염시아,이다연,이수경 3명이 출전했다.
상대팀의 선수부족으로 1-0으로 시작한 중앙여중은 1단식의 황지원이 염시아를 경기시작 48분만에 6-0 6-0 베이글스코어로 완승을 거두며 1승을 보태며 중간전적 2-0이 되었고, 곧바로 2단식의 정의수가 58분만에 이다연을 6-0 6-1로 완파를 하고 종합전적 3-0이 되며 우승이 확정되었다. 3단식의 류은진은 이수경을 6-1 4-2로 앞서가던 중 경기는 중단되었다.
중앙여중은 세 개 단식 모두 1시간내로 빠르게 승부를 결정짓는 한 수위 실력을 선보이며 최강팀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 여고부 결승에서 중앙여고는 원주여고를 종합전적 3-0으로 누르고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중앙여고(감독 김종명)는 3단식의 김은서가 제일먼저 김효선을 6-4 6-1로 꺽으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2단식의 이은비가 박유빈을 6-3 6-3으로, 1단식의 오지언이 최온아를 6-4 6-3으로 승리를 거두며 종합전적 3-0으로 팀의 우승이 확정되었다.
4단식의 양세연과 이지연의 경기는 1-6 6-0 1-4에서 중단되었다.
김종명 중앙여중고 감독은 “더운 날씨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이뤄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학교체육의 전통을 이어간다는게 쉽지는 않은데 항상 시합을 준비하면서 변수도 있고 어려움도 있지만 보람도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다원 코치(중앙여중고)는 중학생들의 경우는 단체전 성적보다는 시합에 참가해서 많은 경험을 쌓은 기회로서 참가하는 의미가 더 큰데 대통령기는 단체전만 있다 보니 개인전을 뛰고자 하는 선수들이 많은 학교팀들이 참가율이 저조한 것 같아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