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04-23 13:11 (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채무 성희롱 논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채무 성희롱 논란.
  • 한국스포츠통신=구도경기자
  • 승인 2019.06.26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현석.이승윤 사진=인스타그램
강현석.이승윤 사진=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통신=구도경기자) 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 중인 강현석씨가 채무 논란에 이어 성희롱·몰카 의혹에 휩싸였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이승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매니저 강현석이 과거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연락을 끊었다는 폭로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앞서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이슈였던 공중파 프로그램에 나온 연예인 매니저가 2014년 12월과 2015년 1월 총 두 번에 걸쳐 60만원이 넘는 돈을 빌리고 연락을 끊었다”는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연예인 매니저 K씨는 당시 돈 갚는 걸 차일피일 미뤘고, 이에 글쓴이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채권추심까지 진행됐다고 한다. 법적 분쟁이 일어난 상황에서도 K씨는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는 등 글쓴이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한다.

참다못한 글쓴이가 K씨 집으로 찾아가 K씨 아버지를 만나 자초지종을 털어놓은 뒤에야 돈을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끝까지 K씨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 없다는 게 글쓴이 주장이다.글쓴이는 글에서 강씨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채무자 이름이 ‘강XX’로 돼 있는 법원의 지급명령 확정 내용이 담긴 서류를 공개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해당 글의 당사자가 강씨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씨는 폭로 글이 올라온 다음 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과 글을 올리고 고개를 숙였다.이에 강씨는 2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무 관계 관련 내용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 내용과 같이 채무관계는 당시 해결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저의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고 채무관계가 해결된 이후에도 진심으로 당사자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며 “해당 글을 수 십번 이상 읽어보며 당시 당사자가 얼마나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았을지 다시 한번 깨닫고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서 짧은 생각으로 한 행동이라고 하기에는 당사자에게 너무나도 큰 피해를 줬다”며 “현재 당사자와 통화한 상태이고 늦은 시간에 직접 만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먼저 부족하지만, 유선상으로 사과했고, 추후 당사자와 직접 만나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씨는 “이번 일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당사자와 많은 분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글을 마쳤다.

그러나 26일 강씨의 채무 폭로 글에 강씨의 불법 촬영과 몰카 의혹을 제기한 댓글이 달려 또다시 논란이 됐다.

한 누리꾼은 "저는 피해자는 아니지만 이 사람, 정준영처럼 사귀고 있는 여자 상의 탈의한 뒷모습을 저한테 보내서 '몸매 장난 아니다', '엄청 잘한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성희롱, 몰카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적은 돈이지만 저한테 3만 원 빌려가놓고 자기가 사고 싶은 거 산 다음에 월급 받으면 갚겠다고 하고선 안 갚았다. 한 3달 정도 말하다가 결국엔 제가 안 받겠다 포기하고 끝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승윤의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확인해본 결과 그런 일은 한 적이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한다. 너무나 많은 루머가 와전되고 있다. 현재 본인은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