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컷 만화와 음원을 통해 영상을 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한국어 학습이 가능
최근 K-pop과 드라마의 인기로 인해, 한류 콘텐츠 관련 유튜브에서 외국인들의 댓글이 종종 보인다.
그 가운데서 ‘최애’, ‘N빵’ 같은 한국어 교재나 사전에서도 보지 못한 낯선 신조어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 그 뜻을 물어보는 사례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열심히 한국어 공부를 해도 대화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외국인들을 위해 다락원 출판사는 트렌디한 한국어 일상 회화집 ‘Everyday K-Lingo’를 출간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시대에 맞는 주제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SNS, 배달앱 등을 활용하는 최근 한국의 모습을 ‘새로운 일상’으로 정의하고 한국인들이 빈번하게 사용하는 어휘와 표현을 담았다.
‘찐맛집’ 같은 신조어와 유행어도 담았기 때문에, 숏폼이나 유튜브를 자주 보는 1020 세대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또한 단어 어휘가 아닌 의미 덩어리로 어휘를 제시해 회화까지 연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최애의 인스타에 댓글을 달았어’라고 말하고 싶을 때, ‘댓글’이라는 어휘와 ‘댓글을 달다’라는 표현을 같이 익혀야 한다.
이처럼 덩어리 단위로 표현을 인지해 비슷한 상황에서 재빨리 떠올려 말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상을 보는 것같이 생생하게 상황을 인지할 수 있다. 재미있는 4컷 만화와 전문 성우가 녹음한 생생한 음원을 듣다 보면 마치 영상을 보고 떠올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대화 상황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언어는 그 나라의 정서와 문화를 담고 있다. 한국의 일상을 보고 실제로 쓰는 표현을 배울 수 있다면 한국어 학습을 넘어 한국 생활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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