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기념할 만큼 좋은, 모두의 인생 영화를 선정하여 스크린으로 다시 만나는 아트나인의 기획 상영 프로그램 클래식나인(CLASSIC!9)의 2024년 네 번째 영화 <아이다호>가 지난 5월 1일(수) 아트나인에서 단독 재개봉했다는 소식을 알려 시네필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아트나인은 코로나 이후 멈추었던 클래식나인을 올해부터 강화하여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모두의 인생 영화를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를 시작으로 <브로크백 마운틴>, <청춘스케치>에 이어 <아이다호>가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지난 4월 1일(월) 국내 최초 극장 개봉하여 현재까지 상영 중인 <청춘 스케치>는 꿈과 사랑을 찾아 낭만과 불안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그때 그 시절, 청춘 영화의 바이블로 손꼽힌다. 당시 최고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위손>(1990)의 ‘위노나 라이더’와 비포 시리즈의 ‘에단 호크’까지,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두 배우의 리즈 시절이 담긴 영화는 다시금 요즘 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다.
20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미래의 불안감에 대하여 <청춘스케치>에서는 90년대 청춘들은 어떤 낭만과 불안, 좌절과 희망 사이에서 방황했을지 궁금하게 만들어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해외 언론들은 “이미 지나간 시대, 그러나 이렇게 재밌을 수가”(Kalamazoo Gazett), “매력적인 캐릭터, 공감가는 대사, 예리한 통찰력, 탁월한 선곡과 눈이 즐거워지는 복고 의상까지 좋은 것들 투성이”(The Seattle Times) 등이라 호평받으며 관객의 시선을 모았다.
아트나인에서 5월 1일(수)에 단독 재개봉한 <아이다호>는 사창가에서 떠도는 ‘마이크(리버 피닉스)’가 그의 유일한 친구 ‘스코트(키아누 리브스)’에게 사랑을 느끼는 한편,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고향 ‘아이다호’에 돌아가 끝없이 방황하는 눈부신 청춘의 로드무비이다. 칸이 사랑하는 감독 구스 반 산트의 세 번째 장편이자 당대의 하이틴 스타였던 배우 리버 피닉스의 대표작으로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의 외로운 성장통을 표현해 내 평단의 각광을 받았다. 특히 리버 피닉스는 이 영화를 통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키아누 리브스 역시 이 영화를 통해 청춘스타로의 입지를 굳혔다.
기억에 남을 만한 인생 영화를 스크린으로 다시 만나 볼 수 있는 2024년 아트나인 클래식나인(CLASSIC!9)은 방황하는 청춘의 초상을 그려 그 당시 극장에서 보았던 관객들에게는 아련한 추억과 재개봉으로 새롭게 영화를 보는 관객층에게 따뜻한 공감을 불러일으켜 기대를 모았다. 시네필들이 열광할 만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청춘 스케치>와 <아이다호>는 인기에 힘입어 6월에도 연장 상영으로 아트나인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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