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만남과 이별을 반복해온 '루비'와 '데이비드'가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뜨겁고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멜로 영화 <완벽한 순간>이 오랜 연인이 가진 뜨거운 사랑의 감정과 서로에게 주는 상처로 인한 고통의 양가적 감정을 숨 막히는 감정 연기와 흥미로운 전개로 담아내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8년간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던 연인 '데이비드'와 '루비'가 재회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6개월 만에 돌아온 '루비'를 보며 '데이비드'는 다시 한번 두 사람의 특별했던 첫 만남의 순간을 떠올리고 다시금 사랑의 감정이 뜨겁게 불타오른다.

하지만 무언가 미묘하게 달라진 듯한 '루비'의 모습과 행동에 '데이비드'는 불안과 의심에 휩싸이고, "모든 것은 변했다!"라는 카피와 함께 두 사람의 갈등은 고조되어만 간다. 서로를 강렬하게 원하면서도 이내 다투며 서로에게 상처 주는 두 사람의 모습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한편, '데이비드'가 바라보는 사진 속 '루비'가 지워지는 장면은 대체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한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두 사람의 '완벽한 순간'을 망쳐버린 것은 과연 무엇일지, 정말로 두 사람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을지 많은 궁금증을 유발하며 한껏 기대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