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정성창)는 지난 27일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 제7구장에서 개최된 ‘구미시민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 94명,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구미전자공고 총동창회(회장 곽현근)는 대회 종료 후 학생들에게 간식과 음료 등을 지원하며 따뜻하게 격려했다.
대회에 참가한 국립구미전자공고 정지훈 학생(2학년)은 “교장 선생님과 함께 달리니 정말 신난다. 학창 시절 가장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국립구미전자공고 공병열 생활안전부장 교사는 “체력 단련과 인내심을 기르기 위해 학생들과 교장 선생님이 한 달 동안 함께 훈련했다”며 “처음에는 30여 명으로 훈련이 시작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참가 학생이 점점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마라톤이라는 어려운 운동에 도전하는 즐거움을 느낄 뿐만 아니라, 준비 과정에서 학생 간의 우애를 다져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대회 참가 과정을 설명했다.
국립구미전자공고 정성창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내심과 도전 정신을 기르는 인성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참가를 결정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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