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현장통신] 북일 임종찬, 서울 최우인, 장안 신범준, 부산 정민규 & 사령탑 말말
[청룡기 현장통신] 북일 임종찬, 서울 최우인, 장안 신범준, 부산 정민규 & 사령탑 말말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9.07.12 2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룡기는 하루에 4경기가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다. 
따라서 다양한 사건들이 생겨난다. 미처 기사로는 일일이 전하지 못한 목동야구장에서 생긴 다양한 사건들과 말들을 한 자리에 모아보았다. 


# 북일고 외야수 임종찬 허리부상으로 결장 

 

 

북일고 외야수 임종찬

 


북일고의 주포 임종찬(184/83, 우우, 3학년)이 허리통증으로 청룡기 32강 장안고 경기에 결장했다. 임종찬은 경기 후 허리가 다소 안 좋아, 선발로 출장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임종찬은 여전히 외야수 중에서는 매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최근 전국대회에서는 북일고가 부진해 선을 보일 기회가 없었지만, 투수로서 140km/h를 던지는 강력한 어깨와 풀리는 공은 여지없이 담장 밖으로 내보내는 장타력, 잘생긴 얼굴까지 겸비해 외야가 필요한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NC다이노스 또한 북일고를 직접 방문해서 임종찬을 살펴봤다고 알려졌다. 

 


# 서울고 최우인 부상으로 야탑고전 결장

 

 

서울고 2학년 투수 최우인

 

 

서울고 2학년 유망주 투수 최우인(191/93, 우우, 3학년) 또한 부상으로 야탑고와의 32강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서울고 유정민 감독은 “최근 우인이가 또 몸이 안 좋다고 한다.”라며 이번 대회에는 나서지 못할 것임을 알렸다. 경기장에서 최우인에게 문의 결과 팔꿈치 쪽이 안 좋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추후 확인해본 결과 팔꿈치 통증은 단순 근육통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공을 던지는 횟수를 줄이며 강한 공을 계속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과정 중에 있다는 후문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신분조회를 받을 정도로 잠재력이 좋은 최우인은  2019시즌초 이두부상, 무릎통증 등 이 겹치며 올 시즌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이두부상-무릎부상 등은 모두 완쾌가 되었다고 밝혔지만 협회장기 역시 최우인이 출전할 수 있을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높지 않은 편이다.  

 


# KT 내년 1차지명 후보 장안고 신범준,  148km/h 구속 기록

 

 

 

 

내년 KT 1차지명 후보 장안고 신범준(189/78, 우좌, 2학년)이 북일고와의 청룡기 32강전에서 148km/h의 구속을 기록했다. 7회 마운드에 올라온 신범준은 1.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여전히 제구 불안을 노출했다.  

148km/h가 나온 공 2개가 모두 땅으로 꽂히는 공이었다. 아직 제구된 147~8km/h를 선보이기에는 구력이 부족하지만 스피드만은 확실한 선수로 판명되었다. 아직은 공이 많이 빠른 미완의 대기로 평가받고 있다.  슬라이더는 134~5km/h가 기록되었다. 이날 신범준이 나오자 KT관계자는 물론 해외 스카우터들도 그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보았다.  참고로 신범준 또한 이미 메이저리그의 신분조회를 받은 상태다. 

 


# 야탑고 김성용 감독 "우리 팀 최고의 컨디션은 박명현... 이강준 볼 정말 좋아" 

 

 

야탑고 3학년 투수 박명현
야탑고 3학년 투수 박명현

 


야탑고 김성용 감독은 현재 팀 내 최고의 컨디션은 무조건 박명현(185/90, 우우, 3학년)이라고 밝혔다. 비록 감독의 패착이지만 황금사자기에서 박명현을 아끼고 싶었던 것도 서울고전에 선발로 박명현을 쓴 것처럼 유신고 전에서도 박명현을 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김 감독은 말했다. 야탑고 박명현은 현재 팔을 내리면서 구속이 다소 올라가고 변화구 각도 좋아져,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팔을 내리면서 직구의 무브먼트가 안좋아졌다고 부정적으로 보는 관계자도 있기는 하다.) 

또한 김 감독은 투수 안인산의 공백은 윤세훈(182/95, 우우, 2학년)‧권지민(176/74, 우우, 2학년) 등이 막아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비록 개성고와의 8강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선발로 등판한 권지민은 예상밖의 호투를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한편 김성용 감독은 지난 64강전에서 맞대결 한 설악고 이강준(184/78, 우우, 3학년)에 대해서는 매우 좋은 공을 지니고 있다며 무조건 프로에 갈 선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 부산고 김성현 감독 "내년 시즌 정민규 유격수 보게 될 수도" 

 

 

부산고 3루수 정민규

 


부산고 김성현 감독은 아직 확실치 않지만, 내년 시즌 정민규(182/88, 우우, 3학년)가 유격수를 보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3루수 자원으로 김형욱이라는 타격이 좋은 자원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오프시즌을 어떻게 보내느가 중요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덧붙이기도 했다.  만약 정민규가 유격수 수비를 프로의 기준에서 볼 때 제대로 소화하게 된다면 내년 시즌 부산권의 1차지명 경쟁은 더욱 재미있게 흘러갈 전망이다. 거포 유격수의 가치는 KBO에서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최근 또 한명의 1차지명 후보 개성고 이병준은 구속은 잘 나오고 있지만,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매우 고전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1차지명에서는 투수가 야수보다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점과 이병준의 구속은 지금도 계속 올라가고 있어 경쟁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이병준 이외에도 경남고의 정진환(184/95, 우우, 2학년)도 있고, 8강전에서 홈런을 친 부산고 포수 박성재(186/100, 우우, 2학년)도 후보군에 포함된 선수다. 

 


# 개성고 정원욱 감독 "최세창 기대해달라. 16강에서 제대로 보여줄 것" 현실로 나타나

 

 

개성고 3학년 최세창

 

 

개성고 정원욱 감독은 최세창(190/95, 우우, 3학년)에 대해서 다음 경기 확실하게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물론 글로벌선진과의 경기에서 3.1이닝 3K로 호투했지만, 이날 컨디션은 그리 좋지 않은 편에 속한다고 정 감독은 말한다. 청룡기에 오기 전 대학팀들과의 연습경기에서 정말 좋았다는 것이 요다. 

정 감독의 말은 사실이었다. 최세창은 경기 강호 야탑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서 삼진을 10개나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세창은 3학년 중 가장 평가가 올라오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번 대회에서 최세창을 눈여겨 보고 있는 팀들이 많다.

다만 , 정감독은 팀의 4번 타자이자 3루수 신동수(185/90, 우우, 3학년)에 대해서는 걱정을 했다. 최근 방망이는 괜찮은데 3루 수비가 다소 안 좋아서 걱정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8강 경기에서는 3루가 아닌 1루수로 출전했다.  

 

 

# 경동고 김철 감독 "민승기, 너무 구속에 집착하는 습관 버려야" 

 

 

경동고 3학년 민승기

 

 

경동고 김철 감독은 에이스 민승기에 대해서 “구속 욕심을 버려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민승기는 만일 프로에 지명이 된다면 김부겸과 함께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구속은 142km/h까지 나오는데 아직 제구가 흔들리는 것은 지나친 구속 욕심 때문이라고 김 감독은 지적했다. 김 감독은 민승기가 하위 라운드라도 프로에 지명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편 경동고는 아쉽게 부산고에 패하기는 했지만 첫 전국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하며 작년과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