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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야구 단신] '145km/h 강속구' 신일고 2학년 이용준, 서울디자인고로 전학
[아마야구 단신] '145km/h 강속구' 신일고 2학년 이용준, 서울디자인고로 전학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9.07.22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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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황금사자기에서 145km/h를 기록한 신일고 이용준(178/87, 우우, 2학년)이 서울디자인고로 전학한다. 

8월 초부터 서울디자인고 팀 훈련에 합류하는 이용준은 전학 시점부터 '6개월의 전학징계' 를 받게 되며, 빠르면 올 가을 추계리그부터 경기에 출전 가능할 할 전망이다. 

 

 

신일고에서 디자인고로 전학한 이용준

 

 

전학의 정확한 속사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용준은 “좀 더 새로운 환경에서 운동을 해보고 싶었다. 마침 서울디자인고 이호 감독님이 저를 원하셔서 이 학교에 오게 되었다. 내년 시즌 우리 팀 전력이 괜찮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덕수고 같은 강팀을 잡아보고 싶다. 초심으로 돌아가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용준은 신일고에서도 핵심투수였다. 2학년임에도 빠른 구속과 탁월한 경기 운영능력을 지녀 내년 시즌 상위권 지명도 가능한 투수 중 한 명이다.

이용준의 가세는 서울디자인고에 있어서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투수가 약해 경기를 그르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경기를 잡을 수 있는 확실한 투수의 가세는 주말리그 뿐만 아니라 전국대회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신일고는 기존에도 마운드 사정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인데,  주축인 이용준마저 전력에서 이탈하며 올해는 계속 어려운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신일고는 자사고 재지정 심사에서 배재고와 함께 탈락하며 내년 시즌 많은 변화를 맞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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