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2일 대전의 사립 명문 대전제일고등학교는 우리나라 고등학교로는 74번째로 야구부를 창단하고 학교 내에 위치한 다목적체육관에서 야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전통적으로 야구의 강세 지역 중 하나인 충남의 대전 지역에는 그동안 고교야구 팀이 대전고등학교 한 군데 밖에 존재하였기에, 이 지역에서 배출되는 중학교 야구선수들이 대전고등학교로의 진학이 안되면 천안 지역의 북일고등학교나 청주의 청주고등학교, 세광고등학교, 그리고 전북 지역의 전주고등학교나 인상고등학교, 그리고 군산상업고등학교 등의 타지역으로 진학할 수 밖에 없었던 형편이었는데, 이번 대전제일고등학교의 야구부 창단으로 인하여 동일 지역으로의 진학에 있어 다소간의 숨통이 트였다고 할 수 있겠다.
대전지역의 한밭중학교와 유천중학교, 그리고 충남중학교 등지에서 진학하여 올라 온 1학년 선수 10명과 2학년 전학생 6명, 그리고 3학년 전학생 4명 등, 총 20명의 선수단으로 출범한 대전제일고등학교 야구부는 이미 금년도 2017 고교야구 주말리그에 참여를 하여 대회 참가를 하고 있으며, 감독으로는 대전고와 경남대, 그리고 쌍방울레이더스에서 현역 선수 시절을 보냈던
한편, 이날의 창단식에는 KBO의 육성위원장으로 아마추어 엘리트 야구팀의 창단에 힘을 쏟고 있는
KBO는 새로이 창단되는 고교야구팀에게 창단 지원금으로 창단 후 3년 동안 4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화이글스 구단도 이날
대전제일고등학교 야구부의 창단 코칭스탭과 선수 구성은 다음과 같다.
감독:
코치:
선수: 3학년 –
2학년 –
1학년 –
(대전제일고등학교 야구부 창단식)
(구대진 감독 - 대전제일고등학교 야구부)
(박종훈 한화이글스 단장 대전제일고등학교 야구부 창단식에 야구용품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