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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날이 찬란히 빛나기를" 방탄소년단 뷔의 동화, 그 후의 이야기
"당신의 날이 찬란히 빛나기를" 방탄소년단 뷔의 동화, 그 후의 이야기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19.08.0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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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방탄소년단 뷔와의 동화같은 스토리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화가 도미너스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 미담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9월 달라스의 무명화가 마크 도미너스가 멤버 뷔와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화가의 꿈을 제대로 펼치는 기적을 선물 받은 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활동가로 활약하고 있다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30년간 컨설턴트로 일하면서도 미술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는 뷔가 화랑에 들린 그 날 이후 화가의 꿈을 이뤘다.

공연 차 달라스에 들린 뷔가 그의 화랑을 찾아 그림을 2점 산 후에 남긴 인사말인 “May your day day shine bright.”(당신이 날이 찬란하게 빛나길)처럼 도미너스에게 새로운 인생이 찬란하게 열린 것이다.

뷔의 방문이 알려진 후 전세계 팬들을 비롯해 많은 방문객이 화랑을 가득 채웠으며 뷔가 구매한 작품의 복제품은 SNS를 통해 6분 만에 모두 팔려나갔고 도미너스는 한 순간에 유명인이 되었다.

도미너스는 그가 받은 행운을 되돌려주기 위해 작품을 판매할 때마다 수익의 일부를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오스틴 지역 학교와 학생들을 지원하는 지역사회단체 모임인 Austin ISD 주최 행사에 텍사스 아미들과 같이 참여해 작품들을 기부하고 사인회를 열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 행사에서 모인 기부금은 오스틴 지역 학교 학생들의 균형 잡힌 점심을 제공하기 위한 런치프로그램에 기부되었다.

텍사스 아미들의 모임인 ‘TXARMYRoundUp’은 SNS에 이같은 사실을 올리고 가족같은 팬들의 유대감과 성과에 자랑스러워했다.

도미너스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말하며 뷔에게 인사를 남겨달라는 부탁에 뷔에게 감사의 말을 남기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바란다."면서 자신이 선물 받은 뷔의 선한 영향력을 더 넓게 전파되길 바랐다.

영국 무명 디자이너 케이트 로랜드(Kate rowland) 역시 뷔가 입국시 착용한 브로치로 인해 큰 행운을 얻었다.

뷔가 착용한 브로치가 전세계 팬들의 주문으로 인해 예약 대기기간이 한달이 넘을 정도로 구매가 빗발치자 그녀는 뷔가 브로치를 착용한 6월 10일을 '브로치 데이'로 정해 수익금 중 일부를 다른 독립 예술가들을 돕겠다고 밝혀 귀감이 되고 있다.

전세계에 영향력을 떨치는 글로벌 영리더로서 문화, 예술, 음악에 대한 막대한 파급력을 기부라는 선한에너지로 바꿔가고 있는 방탄소년단 뷔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투어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영화 ‘브링 더 소울’은 전세계 110개국에서 동시 개봉되며 이벤트시네마(Event cinema: 전통적인 영화 장르 외에 뮤지컬, 발레, 오페라, 스포츠 등의 라이브실황이나 기록영화) 부문에서 세계 최다 개봉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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