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을지로별관에 위치한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은 한국 야구가 낳은 슈퍼스타 박찬호 선수가 설립한 “박찬호 장학회” 20주년을 기념하여 박물관내에 박찬호 밀랍인형을 설치하는 한편 여러가지 이벤트를 행사하는 박찬호 특별전을 개최하였다.
특별전에서는 박찬호 밀랍인형의 전시뿐만 아니라 그의 야구인생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유니폼과 글러브, 야구볼, 배트 등을 함께 전시하였으며, 성장 스토리에 관한 사진들과, 그의 피칭 그립 석고상, 그리고 인터뷰 동영상 등을 무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특별전시장 내에 있는 “그레뱅 스타디움”에 세계 최초로 캐칭머신을 개발한 라스트이닝사와 함께 “박찬호를 이겨라”라는 캐치프레이스를 내걸고 누구든 피칭을 하여 자신의 최고구속을 설치된 전광판을 통하여 볼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며, 참가자는 누구나 피칭을 한 후 자신의 구속이 찍힌 전광판을 사진으로 촬영한 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해시태그(#그레뱅스타탐구전#박찬호#캐칭머신#그레벵뮤지엄)로 업로드를 하면, 매주 금요일 금주 베스트 1명에게 추첨을 통하여 최고구속을 기록한 신청자에게 박찬호의 친필 싸인볼이 증정되는 행사를 갖도록 하였다.
밀랍인형 그레뱅 뮤지엄의 관계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 특별전을 통하여 우리나라 초중고의 야구 꿈나무 선수들이 꿈을 더 크게 키워 나가고, 이번 특별전을 통해 선수는 물론 학부모들도 큰 에너지를 전달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레뱅 뮤지엄에는 박찬호 선수뿐만 아니라, 김연아, 박태환, 박지성 등, 우리나라를 빛낸 스포츠 스타들의 밀랍인형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드라마와 영화, 음악, 역사 등의 15가지 테마를 담고 있는 공간에 세계적인 유명 인사 밀랍인형 80여 구를 전시하여 자유로운 촬영, 디지털 인렉티브 게임, 그리고 트릭아트 등의 체험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박찬호 특별전은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된다.
(편집자 주: 밀랍인형 박물관은 신문에 사진이 게재되지 못하던 시절, 프랑스 언론인이었던 아르튀르 메이에르가 자신이 발간하던 언론지 ‘르 골루아(Le Gaulois)’의 1면을 장식하는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소개하자는 아이디어에서 탄생하게 되었으며, 당시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던 프랑스의 조각가이자 예술감독이었던 ‘알프레드 그레벵’의 이름에서 그레뱅 뮤지엄이 시작되었다. 그 후 그레뱅 뮤지엄의 글로벌화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180억의 비용을 들여 아시아 최대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 인 서울’이 지난 2015년 7월 개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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