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U18), 세계 청소년 야구대회 준우승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U18), 세계 청소년 야구대회 준우승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7.09.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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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대회) WBSC 사진 제공

이성열 수원 유신고 감독이 이끌었던 2017년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U18)이 지난 91일부터 10일까지 캐나다의 썬더베이에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주최로 열렸던 2017년 제28회 세계 청소년 야구대회에서 준우승하였다.

 

 

한국의 이도류(二刀類투타를 겸업하면서도 걸출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일본프로야구 니혼햄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를 칭함일본의 전설적인 검객이었던 미야모토 무사시가 결투 시 항상 장검과 단검두 자루의 칼을 들고 적을 상대한 것에서 유래함)라 불리는 서울고 소속의 야구천재 강백호를 비롯하여배명고의 곽빈과 선린인터넷고의 김영준 등 지난 6월 한국프로야구의 1차 신인 지명을 받은 선수들과 덕수고의 양창섭성남고의 하준영을 비롯한역대 최강의 투수진 9명을 포함하고 경북고의 배지환덕수고의 이인혁그리고 경남고의 예진원 등 최근 몇 년간 가장 실력이 걸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들로 20명의 선수단을 구성하여 참가한 본 대회에서 한국은 지난 2008년 캐나다의 애드먼튼에서 개최되었던 제23회 동 대회의 우승 이후 9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대회 마지막 날 치른 야구 종주국 미국과의 결승에서 08로 패하며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김민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대회) WBSC 사진제공

 

현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서 부여하는 야구의 세계 랭킹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은각 대륙별 지역 예선 챔피언과 2그리고 3위까지 총 12개국이 출전한 본 대회에서 두 개조로 나뉘어진 예선리그를 5전 전승 1위로 통과한 후각 조의 3위 팀까지 진출하여 상대 조의 3개 팀들과 풀리그를 겨루는 슈퍼라운드(Super Round)에 진출하였고슈퍼라운드가 진행되었던 9 7일부터 9일까지 삼일 동안 상대 조에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쿠바(177, ), 미국(02, ), 일본(64, )을 차례로 상대한 후, 21패의 슈퍼라운드 성적으로 3승을 거둔 미국을 상대로 최종 결승전에 들어갔다.

 

이전까지 한국은 1981년과 1994, 2000년과 2006그리고 2008년에 동 대회의 결승에 올라 모두 승리하며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하였고다섯 번 모두 결승전 상대는 미국이었다. 2000년 우승 당시의 주역은 현재 국내외에서 한국 야구의 주류로 활약 중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태균(한화이글스), 정근우(한화이글스), 이대호(롯데자이언츠), 그리고 오승환(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등이며, 2008년 우승을 차지하며 이른 바 에드먼튼 세대라고 불리우는 선수들 중에는 허경민과 정수빈박건우(이상 두산베어스), 오지환(LG트윈스), 그리고 안치홍(KIA타이거스등이 현재 한국프로야구(KBO)에서 맹활약 중이다.

 

9 10일 동 대회 참가 사상 여섯 번째로 결승에 올라 여섯 번째의 결승전 상대로 만난 미국에게그러나 한국은 4안타 무득점의 빈공에 그치며 미국의 높은 마운드를 넘어서지 못했다김영준(선린인터넷고, 2 2/3이닝, 5안타 3실점))과 서준원(경남고, 1이닝, 2안타 4실점), 하준영(성남고, 2 1/3이닝, 3안타 1실점), 양창섭(덕수고, 2이닝, 2안타 무실점등 네 명의 투수들을 계투로 내세운 한국은 강백호가 타선에서 2루타 두 개를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수비에서도 무더기로 실책 다섯 개를 범하는 등의 무력한 모습을 보이며 완패하고 말았다.

 

강백호 하준영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대회) WBSC 사진제공

 

강백호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대회) WBSC 사진제공

 

하준영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대회) WBSC 사진제공

 

배지환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대회) WBSC 사진제공
최준우 배지환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대회) WBSC 사진제공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의 분수령은 슈퍼라운드에서 만났던 미국과의 1차전이었다. 올 시즌 미국의 고교 투수 가운데 랭킹 1위라고 평가 받는 조지아주 컴밍 출신 포시스 센트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이든 핸킨스(Ethan Gorden Hankins, 201cm/96kg, 우투우타)를 선발로 세운 미국과, 한국프로야구(KBO) 두산베어스의 2018년 신인 1차 지명을 받은 배명고의 곽빈(185cm/92kg, 우투우타, 자양중 출신)을 마운드에 올린 한국은, 경기 말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 가며 이번 대회 최고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었다.

한국의 선발 곽빈은 8회까지 던지며 삼진 8개를 기록하고 단 세 개의 안타와 네 개의 사사구를 내준 반면, 최고 구속 97마일(약 155km/h)의 빠른 공과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구속이 135km/h까지 나오는 미국의 선발 파워 투수인 이든 핸킨스는  6이닝을 던지며 한국의 강타자들을 상대로 삼진 14개를 기록하였다. 이든 핸킨스를 상대로 단지 2안타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의 선수는 강백호(서울고)와 예진원(경남고)뿐이었으며, 최준우(장충고)와 장준환(유신고) 등 두 명이 각 한 개씩의 사구로 진루했을 뿐이었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7회까지 미국을 상대로 영의 행진이 계속되는 명승부를 이어 갔으나 8회와 9회에 각각 1실점씩 하며 0대2로 아쉽게 분패하고 말았다.

지난 6월 한국프로야구 넥센히어로스 구단의 신인 1차 지명을 받으며 올 시즌 고교 투수 랭킹 1위로 꼽히고 이번 대회 출전의 청소년 대표에 선발되었으나, 대회 참가 직전 교체되어 대표팀에서 물러난 휘문고 안우진의 존재 유무가 너무도 아쉬웠던 대회였다.

 

이 날의 경기에서 전 세계 수 많은 야구팬들에게 격이 다른 파워피칭을 선보이며 자신의 존재를 뚜렷하게 각인 시켰던 미국의 선발 투수 “이든 핸킨스”는 현재 미국에서도 최근 찾아 보기 어려웠던 유형의 정통파 파워 투수로 회자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의 LA다저스에서 스카우팅 리포트를 통해 2018 시즌 드래프트의 우선 순위 명단에 올려 놓은 선수이다.

2000년 5월 23일 생으로 신장 2미터와 몸무게 95키로의 걸출한 신체조건을 내세워 공 끝의 변화가 다양한 빠른 직구는 155km/h를 넘나들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변화구로 구사한다.

미국 투수 이든 핸킨스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대회) WBSC 사진제공

한편 본 대회의 결승전 직전 열린 3, 4위 전에서 일본은 개최국인 캐나다를 8대1로 누르고 3위를 차지하며 대회 동메달을 수상하였다.

아시아 야구의 맹주를 다투는 한국과 일본은 동대회 슈퍼라운드 마지막 말의 경기에서 만나 한국이 6대4로 일본을 꺽고 최종 결승전에 올라 갔었다.

 

  • 2018 제28회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U18 World Cup) 한국 결승 리그 전적
  • 9월 7일 한국 17 : 7 쿠바
  • 9월 8일 한국 0 : 2 미국
  • 9월 9일 한국 6 : 4 일본
  • 9월 10일 한국 0 : 8 미국 (최종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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