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등학교의 배지환(3학년, 유격수)이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Atlanta Braves)와 계약을 맺고 입단하였다. 계약금 추정액은 미화 30만불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지난 2016년 베네수엘라의 유격수 출신 ‘케빈 마이탄(Kevin Maitan)’과의 계약 체결 이후 최고 클래스의 외국인 루키를 2년 연속 영입하였으며, 아시아권의 신인 선수 영입은 근 20년 이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는 처음 맺은 계약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스카우트 팀장인 ‘존 코포렐라(John Copollela)’는 “배지환을 오랫동안 흥미롭게 관찰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계약을 맺게 되어 대단히 만족한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대구 출신의 배지환은 1999년 생으로 대구 본리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하여, 대구중학교를 거쳐 현재 경북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로, 182cm의 신장과 체중 77kg, 우투좌타의 유격수를 맡고 있으며, 지난 9월 10일 폐막한 제28회 세계 청소년 야구대회(U18)에서 우리나라의 준우승에 크게 기여한 선수이다. 올 시즌 국내에서 23경기에 나가 109타석 86타수 40안타(홈런 1개, 3루타 5개, 2루타 1개)의 성적으로 타율 0.465를 기록하였으며, 도루 29개, 28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삼진은 7개 밖에 당하지 않았다.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최다도루상과 최다득점상을 수상한 기대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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