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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탐방 - 서울 영남중학교 야구부 유망주
학교 탐방 - 서울 영남중학교 야구부 유망주
  • 유현기 기자
  • 승인 2017.10.23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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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창단되어 올해로 24년의 야구부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영남중학교 야구부는, 그러나 최근 십 여 년에 걸쳐 주목할 만한 성적을 올리지 못한 채 침체의 일로를 걷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3월 코치로서 십 여 년을 재직하던 윤무선 감독이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후, 첫 시즌 만에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인 “2017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의 문무리그에서 준우승의 성적으로 거두는 등, 근래 십 오 년 만에 전국적 규모의 대회에서 입상을 하며 빠르게 강팀으로써의 면모로 팀을 변화시켰다.

 

서울 대림동에 위치한 영남중학교 야구부를 방문하여 2018 시즌 유망주들을 살펴보았다.

서울 영남중학교 야구부 2학년

 

영남중학교 2학년의 투수진은 서민준(175cm/70kg, 우투우타, 서초리틀 출신), 유재원(175cm/60kg, 우투우타, 일산리틀 출신), 김범수(172cm/65kg, 우투우타, 도신초 출신) 안재민(152cm/40kg, 우투우타, 화곡초 출신), 최승혁(158cm/60kg, 우투우타, 사당초 출신) 등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체조건이 출중한 서민준은 우완의 정통파 투수로 제구력이 동반된 강속구를 뿌릴 줄 아는 선수이다. 동계훈련 기간을 통하여 기존의 강속구에 변화구 능력을 극대화 하면 내년 시즌 중학교 야구에서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민준

2학년 포수진은 이호영(165cm/65kg, 우투우타, 영등포주니어 출신)과 윤준서(160cm/60kg, 우투우타, 광명리틀 출신)이 번갈아 포수 마스크를 쓸 예정이다. 이호영은 뛰어난 신체적인 힘을 바탕으로 송구 능력이 좋은 선수이며, 타격에서도 장타력이 동반되는 선수이다. 윤준서는 민첩성이 뛰어나 블로킹 능력이 좋고 투수의 리드에 능하다. 두 선수 모두 포수의 기본기가 잘 갖추어진 선수들이다.

이호영

2학년의 내야진은 김한민(160cm/59kg, 우투우타, 인헌초 출신), 박병준(156cm/45kg, 우투우타, 강남초 출신), 최정원(157cm/50kg, 우투좌타, 일산리틀 출신), 이현민(160cm/53kg, 우투우타, 서초리틀 출신) 등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장으로 유격수를 맡고 있는 김한민은 수비의 기본기가 뛰어나고, 송구 능력이 동반된 뛰어난 내야수이다. 타격에서도 장타력이 동반된 정교한 컨택 능력을 갖추고 있어 영남중학교 야구부의 3번 타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민

2학년 외야진은 김민혁(167cm/60kg, 우투우타, 광명리틀 출신)과 배현상(174cm/64kg, 우투우타, 도신초 출신)의 두 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민혁은 영남중학교 야구부의 중견수를 맡으며 빠른 스피드가 수반된 폭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한다. 스피드가 동반된 센스있는 주루플레이를 펼치며 타순에서 1번 타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민혁과 배현상 두 선수 모두 높은 출루율과 정교한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김민혁

영남중학교 야구부에는 이밖에도 내년 초 졸업 예정인 3학년 선수들 중, 오는 12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에 서울 지역 대표팀의 선수로 선발된 세 명의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투수 오광민(180cm/70kg, 좌투좌타, 김포중앙리틀 출신)은 좌완의 투수로 리틀야구 선수로 활약할 당시 2014년 리틀야구 용산기의 우승과 2015년 준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투수이다.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공 끝이 좋은 날카로운 직구의 강속구를 가지고 있다. 투수로서 경기운영 능력도 갖춘 멘탈도 뛰어나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이다.

오광민

대표팀 내야수로 선발된 심준서(174cm/81kg, 우투우타, 남정초 출신)는 소속 팀에서 투수와 내야수, 그리고 외야수까지 번갈아 맡아 보는 다재다능한 선수이다. 올 시즌 영남중학교 야구부의 4번 타자 역할을 수행하며 준우승을 차지하였던 “2017 LG배 서울시 중학교 야구대회”에서 홈런왕을 차지할 만큼 뛰어난 힘과 장타력을 가지고 있다.

심준서

대표팀 외야수로 선발된 강민구(176cm/62kg, 우투우타, 화곡초 출신)는 훌륭한 신체조건과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는 선수로 힘이 동반된 정교한 타격과 스피드를 수반한 센스있는 주루플레이로 올 시즌 영남중학교 야구부가 돌풍을 일으키는 것에 주역 중 한 명의 역할을 해냈다.

강민구

영남중학교 야구부의 3학년에는 또한 올 시즌 경기 때마다 거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총 7승을 기록한 언더핸드의 투수가 한 명 존재한다. 박준영(162cm/58kg, 우투우타, 영일초 출신)은 기가 막힌 제구력을 가지고 있는 투수로 제구력 하나만을 본다면 이미 중학교 수준의 투수에서 벗어나 있는 선수이다. 신체적으로 성장기에 놓여 있는 투수로써 고등학교 진학 후 힘이 증가하면 한층 더 뛰어난 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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