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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의 자부심, 마지막에 웃게 될 팀은 어디?
현대고의 자부심, 마지막에 웃게 될 팀은 어디?
  • 신재영 기자
  • 승인 2017.10.23 22: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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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팀과 학원 팀의 만남이 성사된 울산 현대고등학교(이하 현대고)와 인천 부평고등학교(이하 부평고)의 매치는 지난 10월 20일 오전 11시 40분 수안보 생활체육공원B에 성사됐다.

 

울산현대의 유스 팀인 울산 현대고의 우세를 점쳤지만 두 팀의 경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양 팀 모두 자신들의 플레이를 하지 못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던 중 현대고에서 첫 골을 만들어냈다.

 

굳게 닫혀 있던 부평고의 골문을 연 건 현대고 2학년 김민준이었다.

 

현대고의 첫 골을 만들어낸 김민준

 

“저희가 대회를 나가면 첫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는 편이라 인천 부평고와의 경기도 그렇지 않을까 예상했어요. 그래도 다행히 첫 골 이후 조금씩 저희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경기를 풀어나가기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김민준은 대회 첫 날의 부담감을 떨쳐내고 현대고가 앞 서 나갈 수 있게 만들었다.

 

“게임이 너무 안 풀려서 골 욕심보다는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 컸어요. 그러던 중에 찬스가 왔는데 확신이 없었지만 일단 슈팅을 했어요. 근데 그게 골로 연결이 된 거예요.”

 

내려놓았던 마음을 승리의 여신이 알아준 것일까? 내려놓은 마음 덕에 답답했던 경기는 조금씩 풀려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민준의 첫 골 이후 현대고는 골 찬스를 살리지 못하기도, 부평에게 점수를 내어줄 뻔한 상황을 만들어내며 다시 힘들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김민준의 골 이후 굳게 닫힌 부평의 골문을 김규형이 수차례 두드렸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경기 종료 10분 전, 현대고에게 다시금 기회가 찾아왔다. 슈팅 찬스를 잡지 못해 페널티킥 이전 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김규형은 보란 듯이 골로 연결시키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했다.

 

경기를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기분 좋게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던 김규형은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2015년도 서울 언남고와의 경기에서 졌을 때가 제일 힘들었고, 그 다음으로 힘들었던 경기가 오늘 경기가 아닌가 싶어요.”

 

부상 복귀 이후 간만에 맞이한 대회였기에 더 힘들었을 김규형은 현대고만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 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평소 경기보다 적은 활동량에 몸은 덜 힘들지만, 후회는 더 많이 남았던 경기라며 아쉬워했지만 다음 경기 이야기에는 눈빛이 달라졌다.

 

현대고를 승리로 이끈 두 선수.(왼쪽부터 김규형, 김민준)

 

울산의 절대 숙적 포항과의 경기를 앞 둔 김민준은 포항 제철고와의 만남에

 

“동해안 더비인 만큼 선수단끼리 더 많은 이야기와 분석으로 무조건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만들 거예요.”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 체전을 뛰고 있는 김규형에게 포항 제철고와의 만남은 남다르게 다가왔다.

 

“올해 포항한테 저희가 진 적이 없어요. 물론 경기는 오늘만큼 힘들겠지만 이길 수 있도록 서로 더 이야기 많이 하고, 저부터 한 발 더 뛰어야죠.”

 

무조건적인 승리를 자신하던 현대고는 김규형의 헤트트릭으로 포항 제철고를 3:2로 꺾고, 오는 10월 24일 오전 11시 40분 수안보 생활체육공원A에서 경기 매탄고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포항 제철 이후 다시 한 번 맞이하는 클럽 팀 대항전에서 매탄고와 현대고 중 어느 팀이 웃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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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7-10-24 09:50:02
현대고현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