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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축제 제 98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 충북 종합 순위 2위에 랭크.
모두의 축제 제 98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 충북 종합 순위 2위에 랭크.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7.10.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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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8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체전)가 10월 20일 개막을 시작으로 약 일주일간 충주 일대 경기장에서 각 종목별 경기를 진행했다. 충주를 주 개최지로 11개 시ㆍ군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체전은 총 46개의 종목(정식 45개, 시범 1개)로 구성되어 ‘생명 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 팀 뿐 아니라 해외 동포 선수단도 참가하며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을 찾은 대통령과 영부인

 

지난 10월 20일, 충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17개 시도선수단 참가와 축하공연으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통령의 방문으로 선수단 및 관중들의 열띤 환호와 함께 성공적인 개회식을 치를 수 있었다.

 

이번 제 98회 전국체육대회는 주관방송사인 KBSN의 특별편성을 통해 검도, 근대 5종, 레슬링, 수영, 양궁, 씨름, 태권도 등 20개 종목은 생중계로 진행됐다 . 또한 주요 하이라이트를 제공하여, 현지에 방문하지 않아도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순위표

 

7일간 열릴 이번 체전은 각 시ㆍ도 간의 명예를 걸고 총 25,130 명의 국내 선수단과 1,123명의 해외동포선수단이 선의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종합순위 1위는 경기도가 차지했다. 총 62,578점으로 금메달 143개, 은메달 135개, 동메달 138개로 총 41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경기도는 16년 연속 종합우승을 놓치지 않으며 위상을 떨쳤다. 2위는 개최지 충북으로 전국체전의 독특한 배점 방식인 개최지 가산점이 적용되어 총 50,811점을 기록하며 금메달 57개, 은메달 69개, 동메달 104개인 230개를 획득했다. 3위는 서울로 총 49,730점으로 충북과 근소한 차이로 3위에 머물렀지만 메달 득점은 충북보다 서울이 높았다. 금메달 102개, 은메달 82개, 동메달 116개로 총 300개의 메달을 획득 했지만 3위에 머물렀다.  

 

종합순위에도 대회 다관왕들의 소식이 전해지며 재미를 더했다. 자전거에서 여자일반부 경북 상주시청 소속의 나아름이 5개의 금메달을, 경기 가평고등학교 소속 김유로 또한 남자고등부에서 활약하며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에 못 지 않게 전국체전 내내 관심의 대상이었던 마린보이 박태환은 인천광역시청 소속으로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박태환을 뒤 이을 차세대 수영 대표들도 대거 다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고등부에서는 서울 영훈고등학교 소속 이호준, 경기고등학교 박정훈이 각각 4개의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서울체육고등학교 장동혁은 앞 선 선수들과 같이 4개의 금메달 획득과 더불어 1개의 은메달로 총 5개의 메달을 거두었다. 여자고등부에서는 서울 창덕여자고등학교 소속 박수진과 여자일반부 울산 울산광역시청 소속 김수지가 4개의 금메달로 쾌거를 이뤘다.

 

자전거와 수영 외에도 체조 여자일반부 충북제천시청 소속 윤나래가 4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기록하며 유일무이 다관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마친 선수들은  폐회식을 위해 개회식이 열린 충주 종합운동장에 다시 한 번 모였다. 충주종합운동장에서는 종합성적 발표 및 시상식과 더불어 차기 개최지 대회기를 전달하며 제 98회 전국체육대회를 마무리했다.

 

전국체전의 성화는 1년의 기다림 후 내년 10월 12일 전북 익산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99회 대회 개막식에서 다시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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