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현대고 우승.
'2017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현대고 우승.
  • 신재영 기자
  • 승인 2017.11.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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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6일 경상남도 창녕스포츠파크 화왕구장에 펼쳐진 광주 금호고등학교(이하 금호고)와 울산 현대고등학교(이하 현대고)의 2017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은 울산 현대고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2017 후반기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현대고등학교

 

금호고의 선축으로 시작된 왕중왕전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금호고의 빠른 공격이 이어졌다. 순식간에 현대고의 진영에서 골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급박한 전개로 인해 살려내지 못했다.

 

시작과 동시에 금호고는 현대고를 위협했지만, 현대고의 중원은 쉽게 뚫리지 않았다. 그러나 금호고가 현대고의 중원을 뚫는 순간 이야기는 달라졌다. 날카로운 킥과 빠른 공격 템포로 울산의 수문장 서주환을 긴장케 했다.

 

전반 9분 금호고 장동찬이 측면 돌파 후 현대고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서주환이 막아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반 32분 김규형 또한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헤딩을 시도했지만, 박경민이 선방하며 경기를 이어나갔다.

 

박기욱 감독은 쉬이 풀리지 않는 경기로 인해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기혁을 투입했다. 그러나 여전히 현대고만의 플레이를 해내지 못하며 김민준과 박정인을 넣어 경기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민준은 교체 투입과 동시에 공격에 힘을 실었지만 금호고의 박경민이 굳건히 골문을 지키고 있었다.

 

답답한 건 금호고도 마찬가지였다. 21분 김진영은 자신에게 온 골 찬스를 살리고자 현대고의 골문을 향해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넘어가며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선취골을 잡아간 건 금호고였다. 후반 31분 김정민이 올린 크로스를 장동찬이 달려들며 첫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그러나 금호고의 행복은 얼마 가지 못했다. 정확히 7분 뒤 박정인의 논스톱 슈팅이 금호고 골대에 그대로 꽂히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동점 골 이후 현대고의 김민준이 금호고의 진영까지 볼을 몰고 올라갔다. 달려오는 김규형을 본 김민준은 그대로 김규형에서 패스했으나 사인이 맞지 않으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90분 동안 경기장을 뛰어다녔기에 부상 선수들이 속출했다. 그럼에도 공격은 계속되었다. 동점 골 이후 흐름을 탄 현대고가 금호고에 비해 많은 공격 기회를 맞닥뜨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으며 승부차기로 연결됐다.

 

두 팀은 승부차기에서조차 쉽게 결판을 내지 못 했다. 11명의 선수 모두 돌아가며 승부차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동점을 유지하던 금호고와 현대고는 13번째 키커들의 슈팅으로 우승을 판가름했다. 현대고의 13번째 키커 오세훈이 득점에 성공한 뒤, 곧장 금호고의 정현우가 키커로 나섰다. 긴장감이 감돌던 그때 서주환이 정현우의 볼을 막아내며 기나긴 승부차기 끝에 우승자를 가릴 수 있었다.

 

결승전 이후에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우승 : 현대고등학교, ▲준우승 : 금호고등학교, ▲3위:오산고등학교, 통진고등학교, ▲최우수선수상 : 이상민(현대고등학교), ▲우수선수상 : 선창현, ▲득점상 : 박정인(현대고등학교), ▲수비상 : 박 경우(현대고등학교), ▲GK상 : 서주환(현대고등학교), ▲최우수지도자상 : 박기욱 감독(현대고등학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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