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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야구협회 제 1차 정기 이사회, 회장 선출
한국대학야구협회 제 1차 정기 이사회, 회장 선출
  • 유준호
  • 승인 2017.12.11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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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이 막힌 고교 야구선수 체육특기생을 위한 대학 진학 대안으로 떠올라

지난 9월 창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하며 출범을 시작한 “한국대학야구협회(KUBA, Korea University Baseball Association)"가 12월 8일 제1회 정기 이사회를 열어 협회 이사 11인의 선임과 이사진의 만장일치로 윤민영 현 한국골프지도자협회(KPGLA)의 이사를 협회의 회장으로 추대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윤민영 회장은, 전 전국야구연합회의 심판이사를 역임했으며, 명지전문대학 심판학과의 지도교수와 서울시립대 및 보건전문대에서 야구와 체육관련 지도교수와 강의를 해 온 교육자이다.

 

한국대학야구협회는 현재 전국적으로 75개 고등학교 야구부의 야구종목 체육특기자들이 대부분 고교 졸업 후에는 야구를 그만두어야만 하는 상황에서 그들에게 대학 진학과 야구를 계속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주고자 하는 대안으로서의 취지로 전국의 4년제 종합대학교들과 연계하여 창립된 야구종목의 협회단체이다.

 

2017년 12월 현재, 우리나라에는 23개의 4년제 종합대학교와 5개의 2년제 전문대학으로서 야구종목의 체육특기생을 선발하는 곳은 총 28개의 대학교들이 있으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등록 팀 중 서울대학교 제외), 얼마 전 종료된 수시모집에 의한 2018년도 대입 야구종목의 체육특기자 진학 상황을 살펴보면, 서울지역 16개 고교야구팀의 졸업예정자 선수 중 18%정도가, 그리고 전국적으로는 30%에 이하의 선수들만이 대학교 야구부로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전국적으로 해마다 700명 정도의 선수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가운데 이들 중 상급학교인 4년제 종합대학교와 2년제 전문대학까지 모두 진학하는 야구의 학생선수들은 약 200여 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야구를 그만두는 것은 물론, 자신들의 진로가 막힌 가운데 청년백수로 방황을 하거나 최소 군에 입대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으며,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 1~2년 후 고교를 졸업하는 야구선수 체육특기자들의 수가 1,000명을 넘어선다는 예상 아래에서, 체육특기자들의 대학 진학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야구 관계자와 학부모들은 물론, 대입 관계자들의 중평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야구 체육특기생들의 진학에 대한 심각성의 대안으로, 한국대학야구협회는 현재 전국의 4년제 종합대학교에서 부설 운영 중인 평생교육원들과 연계하여, 야구부를 창단한 후, 신입생 모집을 통한 선수단을 확보하고, 2018년부터 리그를 운영할 예정으로써, 현재 약 7 ~ 8개 대학교에서 창단을 본격화 하여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야구부를 창단하는 4년제 종합대학교의 평생교육원은, 각기 “학점은행제”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며, 이 중 요구되는 학점을 취득한 학생들에게는 4년제 종합대학교로의 편입 자격이 부여되는 한편, 해당 대학교의 총장으로부터 학사 학위를 취득 받을 수 있다.

 

한국대학야구협회로 대학교 야구부의 가맹에 관하여는, 담당자(김서현, 010-4215-2245)에게 문의할 수 있다.

윤민영 한국대학야구협회장
한국대학야구협회 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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