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리그] SK 슈글즈, 인천시청 꺾고 여자부 3강 체제 구축... 유소정 맹활약

2020-12-08     배기택 기자

SK 슈글즈가 인천시청을 꺾고 여자부 3강 체제를 구축했다.  SK 슈글즈는 12월 7일 청주 호크스아레나에서 진행된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청을 31-28로 꺾었다. 

 

 

경기 초반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근소하게 앞서며 경기 주도하는 듯 했지만, 인천시청은 골키퍼 고현아가 중요한 선방을 보여주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은 이후 6번의 동점을 거듭하며 시소게임을 펼쳤고, SK가 전반을 2점 앞선 채 종료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SK는 조수연(LB)과 유소정(RB)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인천시청은 속공으로 득점을 만회해보지만 SK는 유소정의 슛팅이 불을 뿜으며 오히려 격차를 더욱 벌리며 승기 굳히기 돌입했고, 후반 20분에는 27-20까지 앞서나갔다. 

인천시청이 엄청난 추격전을 펼쳤지만, 7점까지 벌어진 점수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종스코어 31-28로 SK슈글즈에게 무릎을 꿇었다. 경기의 MVP는 SK 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12득점, 5어시스트)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