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게이 가수 권도운, 새 프로필로 치명적이고 다양한 매력 발산...

게이 트로트 가수 권도운, 잠정은퇴 이후 새 프로필 공개..컴백 초읽기?

2021-10-29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지난 5월, 11년간의 가요 생활을 정리하고 잠정 은퇴를 선언했던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7개월 만의 연말 컴백을 앞두고 오늘 오전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다양한 매력이 담긴 새 프로필 화보 중 일부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도운은 이전 프로필 촬영 때 모습보다 다소 살이 오른 모습이긴 하지만 치명적인 섹시함, 귀여운 소년미, 남자다운 모습, 그리고 30대의 중후함까지 다양한 컨셉에 따른 표정 연기를 소화 해 내며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이번 권도운의 프로필 화보 촬영은 포토그래퍼 김은혜의 디렉팅 하에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으며, 사진 촬영에 익숙하지 않은 권도운이 편안한 환경에서 컨셉 연기를 소화해 낼 수 있게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권도운은 지난 2010년 정규 1집 “한잔 더, 내 스타일이야” 로 데뷔한 이래 다양한 장르와 트로트를 접목한 앨범들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해왔으며, 2020년 10월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트로트 계에서는 최초로 게이 성소수자로서 커밍아웃하여 화제를 모았다.

이후 장윤정 원곡을 리메이크한 라틴 댄스 트로트 곡 카사노바, 게이 버전의 섹시 댄스곡 둘이서와 섹시한 남자, 은퇴 곡이었던 발라드 트로트 곡 들러리 등으로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 오다가 지난 5월, 연이어 발생한 개인적 논란들로 인해 홍수를 겪으며 본격 잠정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권도운의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현재 권도운의 21번째 컴백 앨범을 연말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권도운 본인의 프로듀싱 하에 편곡 작업에 착수하여 노래 연습 중에 있으며, 그 동안의 논란들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오로지 좋은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