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오은영 게임] 아이의 속마음 들여다보는 깜짝 카메라 공개! “엄마, 아빠가 좀 무서웠어” 딸의 고백에 소이현 ‘울컥’

-언어 발달이 느린 아이, “못 놀면 못 배우는 것…악순환 된다” 오은영 박사표 처방은?

2023-02-10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 기자

14일 방송될 ‘오은영 게임’의 예고편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언어 발달 영역을 무럭무럭 성장시켜줄 언어 발달 놀이를 함께해볼 거다”라며 이날의 놀이 주제를 밝혔다. 이어 패널 아빠들인 이대호&인교진&문희준&안재욱이 함께한 놀이 현장이 예고됐다. 하지만 언어 놀이 현장은 여러 난관이 예상됐다. 눈을 가린 채 미로에 있는 이대호에게 아들 예승이는 “앞으로 가”라며 지시를 내렸고, 마트 놀이를 하던 인교진은 딸 소은이에게 “사장님은 돈 받으셔야죠”라며 딸과 실랑이를 벌였다. 문희준은 훈수를 둬 딸 희율이를 시무룩하게 만들었다.

특히 미로에서 눈을 가리고 있는 안재욱은 “아빠 계속 부딪히는 것 같은데…길로 아빠를 보내주면 되는데 이게 힘들어?”라며 한껏 예민해졌고, 딸 수현이는 고민에 빠진 채 의기소침해졌다. 안재욱 부녀가 서로 감정이 상한 모습에 정준호는 “약간 신경질이 들어갔다”라며 선공에 들어갔고, 안재욱은 “아빠가 그냥 말이 많은 것 같다”라며 정준호 몰이에 나서 아빠들의 신경전 겸 언어 배틀로 웃음을 자아냈다.

놀이 현장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이거 어떻게 좀 해결해줘야 할 것 같아요”라며 진지해졌고, 언어 발달이 느린 아이에 대해 “못 놀다 보면 놀이를 못 배우는 거고, 그럼 이게 악순환이 될 수 있는 거예요”라고 놀이 처방전을 전해 깨달음을 선사했다.

한편, 캐릭터 ‘공감이’와 함께 속마음을 들어보는 깜짝 카메라 언어 편도 공개된다. 공감이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없어?”라며 인교진&소이현의 딸 소은이에게 질문했고, 주저하던 소은이는 “엄마, 아빠가 좀 무서웠어”라는 뜻밖의 대답을 했다. 딸의 속마음을 들은 소이현은 “아 그렇구나…좀 울컥한다”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소은이가 과연 어떤 진심을 털어놓았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