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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지명] '야수 대공습' 외야 최대어 박시원도 1라운드에서 지명 될 듯
[2차지명] '야수 대공습' 외야 최대어 박시원도 1라운드에서 지명 될 듯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9.08.20 14: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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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전문 외야수 중 박주홍과 더불어 외야 최대어
- 좋은 배트컨트롤‧빠른 배트 스피드와 좋은 주력을 갖추고 있는 5툴플레이어
- 최상위 야수들 선점하기 위해 1라운드에서 지명 고려하고 있는 구단 있어

매년 드래프트 때마다 상대적으로 투수들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던 야수들이 대공습을 시작했다. 외야 최대어 박시원(광주일고 3학년)도 1라운드에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의 취재결과 외야수가 필요한 모 구단에서 박시원을 1라운드 지명 후보로 점찍고 최종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야 최대어 박시원도 1라운드에서 나갈 듯

 

 

박시원은 이번 2차 지명에서 독보적인 외야 최대어다. 다수의 관계자에게 평가가 좋다. 발이 빠르고, 어깨가 좋고 황금사자기 타격왕에 오를 만큼 타격 능력도 출중하다. 주루플레이 능력도 탁월하고 올 시즌부터 시작한 중견수 수비도 무난히 소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배트스피드가 좋아 몸 쪽 공 공략이 수준급이라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2루타 6개, 3루타 2개, 홈런도 2개를 쳐낼 만큼 균형 잡힌 장타력을 선보이고 있고, 타율은 무려 0.427을 기록하고 있다. 

박시원은 작년 기아타이거즈 김지훈 前 팀장도 극찬을 했던 선수였다. 전국체전 당시 “절대 소문내지 마시라. 투타주루가 모두 좋은 외야수”라고 농담을 할정도였다. 올 시즌 광주에서 정해영과 경쟁했던 1차지명 후보이기도 했다.

 

 

호쾌한 타격폼의 박시원

 

 

박시원은 중학교 때까지는 광주권역에서 알아주는 투수였다가 어깨 부상 이후 성영재 감독에 의해 외야수로 전향한 선수다. 작년에는 2학년이면서도 광주일고의 주전좌익수이자 5번 타자로 팀의 2관왕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비록 김창평(SK)에게 가려진 감이 있지만, 팀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현재 박시원을 즉시전력감으로 보는 관계자는 많지 않다. 다리를 많이 드는 독특한 타격 폼 이다보니 프로의 빠른 공에 얼마나 적응할지 알 수 없고, 왼손 투수의 흘러나가는 슬라이더에도 약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격과 순발력이 좋은데다, 발도 빨라 육성을 하면 충분히 좋은 선수가 될 자질이 있다고 현장은 판단하고 있다.  

 

 

1차지명 직전 황금사자기 당시 친구 정해영과 한 컷

 

 

박시원은 1차 지명을 앞두고도 “해영이가 1차지명이 되면 다 같이 모여서 파티 해야죠”라고 말할 정도로 성격이 활달하다. 거침이 없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성격이다. 그런 성격을 바탕으로 이번 청소년 대표팀 주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는 박시원이 전문 외야수 중 유일하게 후보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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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원화이팅 2019-08-21 17:10:33
어느팀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