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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심은 갖지 않되,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보여줄 것
자만심은 갖지 않되,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보여줄 것
  • 신재영 기자
  • 승인 2018.01.29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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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하여금 후배들이 더 발전하길 바라

WK리그 수장을 도맡아 하던 이가 생애 첫 남자 팀을 맡았다. 중등부 구산중 수장으로 제35회 서울시축구협회장배 중등부 결승에서 오산중과 우승을 다투며 생애 첫 결승 무대를 맛보게 했다. 비록 오산중에게 우승은 빼앗겼지만, 감독 부임 후 첫 결승 진출에 만족하며 미소 지었다.

그러던 그가 2018년 새로운 팀에 둥지를 틀었다. 자신의 모교이자 전통의 명문 통진고의 새 수장 이문석 감독이다.

 

2018 통진고의 새 수장 이문석 감독

 

2018년 새해와 동시 새로운 팀을 맡은 소감에 대해 질문하니 이 감독은 “우선은 모교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남다르다.

나를 통해 후배들이 더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 더 나아가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초석을 이곳에서 만들어주고 싶어 늘 고민 중이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적으로 보여주는 것 외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계를 시작으로 하나씩 준비해 나감이 필요하다”며 후배이자 제자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 중임을 밝혔다.

 

구산중 지휘봉을 잡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통진고 에서도 부임 첫 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시대에 맞는 축구 할 수 있게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그러기 위해 전술적인 부분, 선수 개개인의 기량 등을 분석하고 다양한 방식을 도입해보고 있다.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구성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그렇지만 지속적인 변화와 선수들이 새로운 방식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면 문제없을 듯하다”고 말하며 첫 남고부를 맡으며 가진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공중볼 경합을 다투는 통진고와 학성고

 

백운기가 코앞이라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간 동계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추었다는 이 감독은 “다른 걸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브리그를 통해 전체적인 경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이나 전술적인 준비 등을 준비했고 백운기 출전”부임 첫해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을 반드시 낚을 것 이라고 자신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강팀들의 참가 소식에 “우선은 부임 첫 해이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통진이 전력이 떨어지는 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강팀에 속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지난해 우리 선수들이 백록기 대회(저학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의 멤버들과 신입생들이 합을 잘 맞춘다면 좋은 성과 거둘 수 있으리라 본다”며 자만심은 갖지 않지만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표했다.

 

현재 자신의 요구대로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는 선수들 덕에 2018년 시즌이 기다려진다는 이문석 감독은 “이렇게 빨리 반응하고, 적응할 줄 몰랐다. 아무래도 고등학생 이다보니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한다.

시즌 개막 해봐야 알겠지만 분명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임을 느꼈다.

 

이문석ver으로 재탄생 될 통진고 선수단

 

강한 수비, 빠른 공격의 기본 패턴을 갖고 있지만, 통진고만의 한 방을 위해 울산에서 구슬땀 흘리고 광양에 자리 잡은 통진고 선수단과 이문석 감독.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줄 백운기 대회 통진 전사들의 굳은 각오가 남달라 보였다.

 

 

울산에서 공동취재 이기동 기자(fra0081@hanmail.net), 신재영 기자(sjy@aps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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