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
2019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9.09.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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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울예술단 화제작이 다시 돌아온다
8월 22일 목요일 티켓오픈!

 

서울예술단은 2018년 초연하여 관객들의 사랑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던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을 10월 15일(화)부터 10월 27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30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에 대한 선과 악의 갈등 그리고 이를 둘러싼 계급과 정의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했다. 여기에 서울예술단만의 색을 입혀 완성한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2018년 초연 당시 참신한 소재와 스토리에 목말라있던 공연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무거운 주제를 다룬 대극장 작품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트린 창작가무극이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8월 22일(목) 오전 11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서울예술단 유료회원은 8월 19일과 20일 양일간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예매 할 수 있다.

ISSUE 1
서울예술단의 새로운 레퍼토리 탄생
지난해 초연한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단 6일, 9회라는 짧은 공연 기간에도 불구하고, 객석점유율 92%, 인터파크 평점 9.4점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적 창작극 개발에 전념해온 서울예술단이 우리시대 젊은 작가가 바라본 세계에 주목한 이 작품은 대극장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실험적인 성장 추리물이다. 3대에 걸친 악의 탄생과 진화, 1지구부터 9지구까지 나눠진 계급사회에 관한 문제들은 현재 오늘의 사회 단면을 보는 듯하여 동시대를 관객들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했다. 또한 원작을 영민하게 압축한 극본은 물론 극의 분위기를 주도하면서도 장면의 감성을 폭발시켜주는 음악에 대한 호평 또한 끊이지 않았다. 공연을 마치고도 재공연과 음원발매 등에 대한 문의와 요청이 쇄도했으며, SNS에서는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계정이 생성되고 팬 아트가 끊이지 않는 등 이른바 ‘다윈영 현상’이 장기간 이어졌다. 서울예술단의 새로운 레퍼토리의 탄생에 대해 관객과 평단의 호응이 높았지만 매우 짧은 공연기간으로 인해 아쉬움이 많았고, 서울예술단은 2019년 마지막 정기공연으로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재연을 결정, 초연의 호평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있다.

ISSUE 2
더욱 짙어진 이야기
더욱 깊어진 메시지
신과 인간, 죄와 벌, 부모와 자식, 삶과 죽음이라는 근원적 문제를 흥미로운 판타지로 풀어내어 화제가 되었지만, 작가의 요절로 인해 널리 알려지지 못했던 원작 소설이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을 통해 무대에서 부활해 동시대 관객들의 참여와 공감을 끌어내었다. 박지리 작가의 원작을 토양으로 새롭고 과감한 시도를 마다하지 않았던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더욱 탄탄해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856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원작 스토리의 손실을 최소화하며 속도감 있게 압축한 이희준 작가의 대본은 ‘뮤지컬 넘버 중 가장 문학적이다’, ‘서정적이면서도 시적인 가사’ 등의 호평을 받은 동시에 ‘죄의 대물림’이라는 소재를 심도 있게 펼쳐낸다. 결코 쉽지 않은 화성과 멜로디의 전개로 웅장하면서도 다크한 넘버들을 넘나들며 극의 몰입을 높이고 정서를 전달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박천휘 작곡가의 음악은 보다 높은 완성도에 집중하고 있다. 재연을 통해 한층 보강된 음악과 새롭게 선보일 넘버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오경택 연출은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개성 넘치는 무대 어법으로 시대의 담론을 담은 작품을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며 관객들과 소통할 것을 약속한다. 울창한 덩굴 막 너머 군더더기 없이 압도적인 무대미술을 보여준 박동우 디자이너 역시 CJ토월극장의 특징을 십분 살려 계급사회로 나누어진 작품 속 세계관을 더욱 풍성하게 담아내는 등 창작진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만들고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ISSUE 3

다시 한 번 뭉친 초연 멤버
이보다 더 완벽한 캐스트는 없다
관객들의 요청으로 재연이 이루어진 만큼 이번 <다윈 영의 악의 기원>에는 관객들의 크나큰 사랑을 받았던 초연의 멤버들이 그대로 돌아온다. 숨겨진 진실을 쫒는 주인공 다윈이 책에서 튀어나온 듯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했던 최우혁은 다시 한 번 어두운 비밀과 마주하며 갈등을 겪는 소년이 되어 급변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나가고자 한다. 또 다윈의 아버지이자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는 니스의 갈등과 고뇌를 인상적인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맞춤 수트처럼 소화했던 박은석은 이번에도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를 약속한다. 극 중 다윈의 첫사랑이자, 삼촌의 죽음을 파헤치는 대담한 소녀 루미 역을 자신만의 색으로 해석해 호평 받았던 송문선, 자유를 갈망하는 다윈의 친구 레오 역을 통해 서울예술단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강상준, 다윈의 할아버지이자 비밀의 시작에 서있는 러너 역은 어떤 작품이든 안정감 있는 무대를 보여주는 최정수가 다시 한 번 맡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ISSUE 4
열여섯, 진실의 문 앞에서
소년은 그렇게 어른이 된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최상위 계층이 사는 1지구의 유서 깊은 명문학교 ‘프라임 스쿨’에 재학 중인 열여섯 소년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청소년기를 다룬 작품들은 보통 성장통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이 작품은 보편적인 성장 드라마에 집중하기 보다는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진실을 마주한 소년의 선택을 따라간다. 극중 가사처럼 아이라고 하기에는 키가 너무 크고 어른이 되기에는 너무 환하고 아직은 서툰 나이, 열여섯. 소년에서 어른으로 가는 관문에서 마주한 진실과 마주한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은 소년이 그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삶의 태도로 일종의 '어른'이 되는 이야기. 그렇게 자신의 세계와 결별하고 어른이 된다는 결말은 서글프지만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우리가 찾아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답”이며 “자신의 인간관의 근원에 대한 물음”이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제기하며 순수성을 잃고 부조리한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다. 판타지와 결합한 ‘영 어덜트(Young-Adult)’ 범죄추리소설이라는 원작의 흥미로운 장르적 특징과 함께, 선과 악에 대한 원초적 질문을 건드리고 있는 이 작품이 재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또 어떠한 질문을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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