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를 노래하다!
지난해 한국 최초로 메조 소프라노의 슈만 가곡 <여인의 사랑과 생애> 음반을 발매하며 호평을 받은 이아경(경희음대 성악과 교수)이 피아니스트 Hugo Kim과 함께 오는 4월 25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여인의 사랑과 생애', '미뇽의 노래', '미르테의 꽃' 중 헌정, 연꽃 등을 연주하는 슈만 가곡 독창회를 개최한다.
오페라에서 주로 열연해 온 이아경이 익숙한 아리아가 아닌 슈만의 가곡들을 데뷔 22주년을 기념하는 독창회 레퍼토리로 선택한 것은 그녀의 지금까지의 활동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시도이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무게감을 덜어내고 오직 피아노 연주와 함께 담아낼 그녀의 노래는 숨소리까지 전해질 정도의 담백함과 집중력으로 관객과 일대일로 소통하고 교감하게 될 것이다.
봄의 정취가 느껴지는 4월, 소프라노 조수미가 “내가 본 메조 소프라노로서 최고 중의 최고” 라고 칭송한 한국을 대표하는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의 데뷔 22주년 기념 독창회는 슈만의 가곡을 통해 그녀만의 드라마틱하면서도 서정적인 목소리와 연륜 넘치는 음악세계를 집중적으로 들을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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