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통신=베기택기자) 대구문화재단이 4기 청년예술가로 선정한 피아니스트 박소현의 독주회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박소현은 독주회 시리즈 <Inspiration>을 통해 풍경, 춤, 미술, 문학 등에서 영감을 얻어 주제가 있는 연주를 계속 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 <Inspiration> 시리즈 첫 번째 공연인 “Scene of Piano”에 이어, 이번 두 번째 연주는“La Danse”라는 제목으로 바흐의 <파르티타 BWV 826>, 라벨의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쇼팽의 <마주르카>와 <폴로네이즈>를 통해 피아노 선율과 춤에 대한 영감을 관객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본 연주회는 대구문화재단 2018-19년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총 4개의 주제를 가진 시리즈 연주로 이어진다. 후속 시리즈는 시(Poem)와 그림(Painting)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박소현은 섬세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곡 전체를 아우르는 유려함을 지닌 지역의 젊은 음악인으로, 경북예술고등학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후,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전체 수석 입학 및 졸업, 서울대학교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그리고 경북대학교 박사과정 재학 중 도독하여 독일 쾰른국립음대에서 음악석사 과정 학위를 취득하였다.
일찍이 대구 지역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다수 콩쿨에서 1위 및 상위 입상을 한 피아니스트 박소현은 경북예술고등학교 우수학생 장학금, 경북대학교 4년 전액 장학금 수혜 및 교직이수 선발, 서울대학교 TA(Prof.최희연 Teaching Assistant)장학금을 받았으며, 대학 4학년 재학 시 경북대학교 협주곡의 밤 오디션 우승으로 연주자의 자질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한편 대구문화재단의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은 2년마다 15명의 지역 청년예술가를 선정하여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피아니스트 박소현은 2018-19년 음악분야 4기 청년예술가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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