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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단편소설들이 뮤지컬로 재탄생
한국 대표 단편소설들이 뮤지컬로 재탄생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19.09.09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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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손님과 어머니의 ‘옥희
동백꽃의 ‘점순이’
운수 좋은 날의 ‘김첨지’ 소설 밖으로 나오다!
사랑손님과 어머니
사랑손님과 어머니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자체기획 브랜드 공연 ‘스테이지149’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작뮤지컬 <쿵짝>을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http://art.incheon.go.kr)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쿵짝>은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가는 한국 단편소설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운수 좋은 날’ 3편을 추억의 노래와 곁들여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사랑손님과 어머니’ 속 주인공인 ‘옥희’를 화자로 내세워 1인칭 관찰자 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등 각각의 특징에 맞는 시점으로 무대를 펼친다. 작품과 어울리는 ‘낭랑18세’,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꽃마차’ 등 1930~50년대의 노래와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연출력, 배우들의 열정이 제목처럼 ‘쿵짝’이 잘 맞아 떨어진다.

 

운수좋은 날
운수좋은 날

 

원작소설에 담긴 해학, 서정, 비애 등 ‘사랑’에 대한 인간 내면의 오묘한 심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유쾌한 폭소와 애절한 눈물을 더했다.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텍스트를 무대 위로 펼쳐내며 더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었다. 덕분에 관객들은 공연을 보는 내내 울고 웃으며 책속 인물들과 함께 호흡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운수좋은 날
운수좋은 날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 속에 그 시대 속, 삶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은 뮤지컬 <쿵짝>은 2016년 초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호평을 이어 가고 있다. 공연 기간 내내 관객들로부터 “소설 속 주인공들이 눈앞에 나타난 것 같다.”, “온 가족이 다 같이 보면 좋을 공연이다.” 등의 평을 이끌어내며 관객들의 인기를 확인하였다. 이번 공연에서도 인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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