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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창작스튜디오, 올해 마지막 개인전 열려, 3차 해외작가 개인전
가창창작스튜디오, 올해 마지막 개인전 열려, 3차 해외작가 개인전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19.09.09 09: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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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영석)이 운영하는 가창창작스튜디오에서 3차 해외 입주작가 안드레아 오튼왈더(도미니카 공화국)와 첸유정(대만)의 개인전이 오는 9월 17일(화)부터 27일(금)까지 개최된다. 올해 개인전은 이번 해외작가 개인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seoul l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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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Andrea Ottenwalder)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생으로 회화와 일러스트를 전공하였고 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가창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하게 되었으며, 이번 전시가 생애 첫 개인전이다.

 <Doubting if i saw a deer or a dog(내가 본 게 사슴인지 개인지)>展은 안드레아가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기간 중 숲에서 알 수 없는 동물을 본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전시를 준비했다. 작가는 그 동물이 사슴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 그것의 형체를 자세히 보지 못했기 때문에 어쩌면 강아지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통해, 허구는 현실의 어디에 존재하는지를 작품을 통해 풀어냈다.

 

 

이처럼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의심의 힘은 뛰어나다. 의심은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 의문을 품게 할 수 있으며, 이것은 경험자뿐만 아니라 무엇을 상상하고 기대하며 바라는 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드레아의 <Doubting if i saw a deer or a dog>展은 꿈, 기대와 경험자 사이의 이분법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완전히 진실하지도 완전히 거짓도 아님을 보여주고자 한다.

 첸유정 작가는 대만 출생으로 음악 대학원에서 멀티미디어 작곡을 전공했다. 그는 구조와 공간 사이의 관계에 대해 탐구하는 작업을 하고, 현재 공간과 관련된 시각과 소리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Mirror
Mirror

 

첸유정 작가의 <Roaming the Scenery(풍경을 거닐다)>展 공간, 개인의 감정, 그가 겪은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의도적으로 일상생활의 미묘한 변화를 증폭시킨 다음 공간에 소리나 시각적 수단을 통해 숨겨진 상호작용 신호를 재현하고자 한다.

 작가는‘우리는 자신의 마음으로 이 세상을 경험하고 기억하기 때문에, 사물의 본질을 볼 수도 없고 기억력도 늘 같을 수 없다.’며 이번 전시 <Roaming the Scenery>展에서는 공간과 문화를 작가의 상상력을 이용해 통합하고, 데이터 수집이라는 개입을 통한 형태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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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 2019-09-09 10:16:44
개인전 정말 기대됩니다! 음악 전공 출신 작가의 작품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