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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배] 선명여고 김양수 감독 “이영수 코치 위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덕분”
[태백산배] 선명여고 김양수 감독 “이영수 코치 위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덕분”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04.27 0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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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 이겨야 하는 경기만큼 부담스러운 경기도 없다.

김양수 감독도 그러했다. 이날은 선명여고의 무실세트 우승이 달성되느냐 여부가 중요했을 뿐 누구도 우승기가 선명여고의 품안에 안길 것을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경기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먼저 2세트를 빼앗기며 고전했다. 하지만 선명여고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먼저 2세트를 빼앗겼지만 기어이 이를 역전을 시켜냈다. 그 이면에는 끊임없이 선수들을 다그치고 또 달래며 선수들의 능력을 이끌어낸 김양수 감독의 공이 컸다.

“아이들이 이영수 코치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 뛰어준 덕분이다”라며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는 김양수 감독. 지도자상 마저 떠나는 이양수 코치에게 양보하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 그를 아직 극적인 승리의 열기가 가시지 않는 태백구민센터에서 만나보았다.

 

선명여고 김양수 감독

 

▶ 우승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춘계우승을 했지만 태백에서 우승해서 기분 좋다. 원곡이 결승 올 것을 예상했는데 3대 2 역전승을 해서 더 기분이 좋다.

 

▶ 처음 1,2 세트 끌려갔는데 그때 마음이 어땠는가.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이영수 코치가 프로로 떠나는데 아이들이 코치님의 마지막 대회를 좋은 기분으로 마무리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또 강한 팀을 만나서 아이들이 당황했던 것 같다.

 

▶ 선명여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키가 크다. 공격이 워낙 좋고 블로킹이 좋다. 이를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

 

▶ 올해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첫 번째 목표는 우리 선수들이 좋은 라운드에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두 번째 목표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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