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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여자대표팀, 16강전 중국에 아쉬운 패배,,
유스여자대표팀, 16강전 중국에 아쉬운 패배,,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19.09.12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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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2019년 9월 10일 이집트 이스마일리아에서 대한민국과 중국의 U18 세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 16강전 경기가 펼쳐졌다. 현장은 8강전에 진출하기 위한 양 팀의 절박함으로 가득 찼다.

대표팀

 

한미르의 서브가 네트를 아슬아슬하게 넘어가며 세트가 시작됐다. 경기 초반부 한국의 범실이 잦았다. 중국은 4-11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중국의 센터진은 높이를 활용하여 백어택 공격에 성공했다. 최정민(한봄고)이 페인트 공격에 성공하고 이선우(남성여고)가 강력한 서브로 중국을 흔들며 한국은 10점을 획득했다. 경기 중반부가 되자 경기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중국의 서브와 공격 범실이 연달아 발생했으며 박수연(강릉여고)과 최정민의 득점이 성공되며 14-16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긴박했던 후반전이었다. 리시브가 흔들렸으나 최정민의 공격, 박은서(일신여상)의 서브 득점이 이어지며 한국은 17-19로 점수차를 좁혔다. 이어서 교체 투입된 이현지(목포여상)의 서브가 3연속 득점으로 이어지며 한국은 21-20으로 중국을 앞지르기도 했다. 박수연의 서브와 이선우의 공격이 성공하며 먼저 세트포인트를 맞이한 한국이었다. 하지만 이어서 중국이 득점에 성공하며 양 팀은 듀스를 맞이했다. 긴 줄다리기의 승리자는 중국이었다. 중국의 득점과 서브 득점으로 1세트는 25-27로 종료되었다.

유스여자 16강 중국전
유스여자 16강 중국전

 

대한민국은 박혜진(선명여고)과 한미르(선명여고)의 더블 세터 전략을 활용했다. 초반부 경기 흐름은 좀처럼 한 쪽 편으로 넘어가지 않았다. 박은서와 이선우의 시원한 공격이 있었고, 중국의 범실이 이어지며 7-7 동점 상황까지 갔다. 윙스파이커가 부진했던 한국이었다. 공격 범실이 잦으며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중국의 공격 성공이 있으며 점수차가 9-18로 크게 벌어졌다. 하지만 이내 한국의 추격이 시작됐다. 이현지의 서브 득점과 박은서의 공격이 성공하며 격차는 3점차로 줄었다. 중국은 이내 다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으나 한국은 맹추격을 시작하며 3점차를 유지했다. 한미르의 2 연속 서브에이스와 김정아(제천여고)의 서브와 박혜진의 공격 성공으로 24-24,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한국은 중국의 공격에 잇따라 점수를 내주며 두 번째 세트에 패했다.

중국이 초반 기세를 제압했다. 서브와 공격 득점에 성공하며 1-8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한국은 무서운 속도로 중국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박은서의 2연속 득점에 이어 박수연, 최정민의 공격이 성공되며 팀의 분위기가 돌아왔다. 파죽지세 박은서는 두 번의 공격과 서브 득점에 성공하며 11-9, 한국의 선두를 가져왔다.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다. 한미르는 세터 페인트로 상대방 공격진을 완전히 속였으며, 서브 득점에 성공하였다. 한국이 18-14 선두에 성공하며 후반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은 무서운 추격을 시작했다. 격차를 벌리고자 하는 한국과, 따라잡고자 하는 한국의 줄다리기가 계속됐다. 중국의 공격이 성공하며 20-20,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한국은 중국에 2연속 서브 에이스와 득점을 내주며 세트 포인트를 내주었다. 하지만 한국은 이어서 4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3세트 역시 접전을 펼치며 듀스까지 끌고 갔지만, 중국에게 공격과 서브 득점을 주며 아쉽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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