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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골목은 살아있다’ 하반기 공연 시작, 그 시절 ‘봄의 염원’을 노래
‘옛 골목은 살아있다’ 하반기 공연 시작, 그 시절 ‘봄의 염원’을 노래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19.09.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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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영석)이 진행하는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옛 골목은 살아있다’ 하반기 공연이 오는 9월 21일(토)부터 서상돈·이상화 고택 앞마당에서 시작한다. 당시 빼앗긴 주권과 한마음으로 염원했을 빼앗긴 들의 봄을 실존했던 인물의 입을 통해 듣고, 근대역사를 국악밴드 나릿의 라이브 국악연주로 다양하고 특별한 옛 골목에서의 국악뮤지컬 공연이 진행된다.

 

 

<옛 골목은 살아있다-봄의 염원>은 대구 곳곳의 옛 골목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여 국악뮤지컬로 재현한다. 민족시인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서 모티브를 얻어 당시 나라를 빼앗겼던 백성의 비애와 이를 벗어나기 위한 서상돈 선생의 국채보상운동, 민족시인 이상화의 독립운동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근대사의 주요 인물이자 대구가 낳은 민족 영웅인 이상화·서상돈의 업적을 살펴보며, 나아가 대구의 옛 골목을 활성화하여 그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본 공연은 9월 21일(토)부터 10월 26일(토)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 11시에 이상화·서상돈 고택 앞마당에서 진행되며, 나라의 위기를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고자 했던 ‘옛날 돈 색칠하기’와 3·1만세 운동 당시 물결쳐 흔들렸던 ‘태극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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