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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골 넣는 수비수... ‘올라운드 플레이어’ 광운중의 전지유
[인터뷰] 골 넣는 수비수... ‘올라운드 플레이어’ 광운중의 전지유
  • 변동민 기자
  • 승인 2018.06.21 10: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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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전국 중등부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최우수 선수상 수상

 제63회 전국 중등부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최 되었다. 총 6개의 중학교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한국 아이스하키의 미래를 밝게 조명하였다. 아이스하키는 체력소모가 굉장히 많은 스포츠이다. 짧은 시간에 순간적인 스피드로 경기해야 한다. 그래서 아직 완전한 성장이 끝나지 않은 중학생에게 아이스하키는 결코 쉬운 스포츠가 아니다. 경기 후반에 체력에 한계를 느껴 미끄러지고, 헛스윙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으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보면 그들의 꿈과 의지를 느낄 수가 있다.

 

광운중학교 아이스하키팀

 

 광운중은 아이스하키의 명문 중학교이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를 승리 하였고, 4월에 개최 된 제52회 전국 춘계 중·고연맹전-중등부 아이스하키대회에서도 우승하였다. 그만큼 좋은 선수와 훌륭한 팀워크가 뒷받침되는 팀이라고 볼 수 있다.

 

 

대회 우승상을 수상 중인 광운중의 정지훈(왼쪽)선수와 김무성(오른쪽)선수

 

 이번 대회의 최우수 선수상은 광운중의 전지유 선수(3학년, 65번)가 받았다. 그의 포지션은 디펜스이다. 보통 최우수 선수상은 포워드가 받는 것이 일반적인데, 디펜스인 전 선수가 받은 것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그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있었다. 그는 디펜스지만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여 리그 중 4골을 기록하였다. 디펜스로서는 흔치 않는 일이다. 광운중의 디펜스라인이 훌륭하다는 것은 이번 대회의 스코어를 보고도 판단할 수 있다. 광운중은 총 다섯 경기 동안 단 3점만을 실점 하였다. 디펜스라인이 조직적이고 탄탄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고 있는 전지유 선수

 

 전 선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광운중이 승리한 이유를 느낄 수 있었다. 3학년으로서 후배와 동료들의 단합을 생각하는 그의 모습을 통해 광운중의 단단한 팀워크를 느낄 수 있었고, 중학생이지만 나이보다 성숙함이 느껴지는 태도와 생각이 전 선수의 밝은 미래를 보여 주었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전지유 선수

 


▶ 최우수 선수상 소감을 부탁한다.

 정말 기쁘고 다음에 열리는 대회도 더 열심히 해서 우승 하겠다.

 

▶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가.

 아이스하키라는 멋진 운동을 시켜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가르쳐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의 말씀드린다.

 

▶ 많은 스포츠 중 아이스하키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는가.

 멋있는 스포츠라고 생각하며, 나와 어울리는 스포츠라고 여겨져서 선택하게 되었다.

 

▶ 아이스하키 선수 '전지유'를 소개해 달라.

 경기 전반에 걸쳐 좋은 모습,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이다.

 

▶ 포지션과 자신의 강점은?

 나는 디펜스이다. 팀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디펜스하고, 포워드들이 골을 넣을 수 있게 공수전환과 패스를 잘 하는 것이 나의 강점이다. 그리고 이번 대회 동안 총 4골 득점 하였다.

 

▶ 거친 경기가 이어져서 부상의 위험이 있다. 어떻게 관리 하는가.

 아이스하키는 장비가 잘 구비되어 있어서 부상에 대한 걱정은 없다. 선수들의 안전은 걱정 안 해도 된다.

 

▶ 앞으로의 진로는 어떻게 되는가.

 중동 고등학교로 진학할 예정이다.

 

▶ 광운중학교 아이스하키 팀에 대하여

 우선 오랜 전통과 역사가 있다. 그리고 모든 대회에서 자신감 있게 경기하는 팀이며 선후배의 사이가 돈독한 팀이다.

 

▶ 선수로서 최종 목표는?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고, 열심히 기량을 갈고 닦아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 실업팀으로도 진출하여 선수생활을 열심히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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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린 2018-06-22 12:49:08
아이구 기특해 ㅎㅎㅎ멋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