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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스타] 야탑고 에이스 안인산 “이번대회 투수 안인산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청룡기 스타] 야탑고 에이스 안인산 “이번대회 투수 안인산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07.14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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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SK와이번스 1차지명 유력한 유망주 … 이날 5.2이닝 10K 무실점 완벽투

(한국스포츠통신 = 전상일 기자) 야탑고 안인산(180/90, 우우, 3학년)은 이미 내년 6월 SK와이번스의 1차지명이 확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경기권에서는 유명한 선수다. 

2학년이면서도 145km/h를 간단히 넘는 엄청난 스피드를 지니고 있는데다가 타격능력도 출중하다. 지난 아시아청소년대회에 당당히 타자로 대표팀 명단에 들어갈 정도다. 

그러나 역시 안인산은 투수였다. 그는 마운드위에 있을때 그의 진가를 가장 잘 나타내는 진짜 에이스 다름아니었다. 비록 지고 있는 상황에서의 등판이었지만 이날 4회부터 마운드에 올라와 9회까지 단 2안타에 삼진을 10개나 빼앗아내는 압도적인 피칭으로 야탑고를 16강으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 야탑고 안인산

 

▼ 날씨가 무척 덥다. 이런 더운 날씨에 공 던지기 힘들지 않았나.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지고 있는 상황에서 야수들이 잘 도와주고 무엇보다 경기를 역전해줘서 힘을 얻어서 잘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

 

▼ 압승을 예상했는데 예상 밖으로 고전했다. 본인이 생각할 때 그 이유가 무엇인 것 같은가.

처음에 타격이 안됐고 여러 가지 면에서 팀 전체적으로 뭔가 말린 것 같았다. 이런 경기는 풀어가기가 참 힘든데 그래도 어떻게든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야수들이 잘 풀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 본인의 첫 게임인 것 같은데 본인의 컨디션은 어느 정도인 것 같은가.

그렇게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았던 것 같다. 날씨가 많이 더워 컨디션 조절을 하는데는 좀 애를 먹었다.  


▼ 아마야구 팬들에게 안인산이 던지는 구종에 대해서 소개를 좀 해달라. 

역시 직구랑 슬라이더인 것 같다. 슬라이더는 좀 각이 큰 슬라이더도 있고 각이 작은데 빠르게 휘는 슬라이더도 있다. 오늘 제일 잘 들어간 구종 역시 직구와 슬라이더였었던 것 같다.

 

▼ 이번 대회 임하는 각오가 좀 다를 것 같다.

지난번에 좀 일찍 탈락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끝까지 좀 오래 살아남고 싶다.

 

 

▼ 늦었지만 지난 청소년대표에 선발된 것 축하한다. 그런데 투수가 아닌 야수로 선발이 되었는데 아쉽지 않았나.  

투수로서는 좀 실적이 적어서 야수로 된 것 같다. 아마 투수도 같이 하기는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야수가 주가 될 것 같다. 살짝 아쉽기는 하다. 

 

▼ 본인은 야수보다는 투수를 지망하지 않는가.

그렇다. 나는 투수를 지망한다. 타자도 열심히 하겠지만 이번 청룡기 대회에서 투수 안인산을 정말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

 

▼마지막 질문이다. 이번 대회 목표를 말해 달라.

개인적인 목표는 아무것도 없다. 그저 팀 우승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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