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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 2019 FIBA Women's Asia Cup 첫경기서 대만에 승리
한국대표팀, 2019 FIBA Women's Asia Cup 첫경기서 대만에 승리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9.09.2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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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문규 감독, 배혜윤 선수 인터뷰

 

 

[이문규 감독]
Q. 첫 경기를 승리 했다.
A. 경기 내용과 상관없이 어떻게든 첫 경기를 이겼기 때문에 다행스러운 결과였다고생각한다. 이곳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보니 선수들이 여러 가
지 문제가 있었다. 선수들 역시 몸도 무거웠고, 움직임도 좋지 않았다. 상대인 대만 역시 잘하지 못했지만 우리가 이긴 것으로 끝냈다는 점이 중요하다, 아무래
도 첫 경기다 보니 선수들의 경기력이 나오지 못했던 것 같고, 다음 경기부터는분위기를 바꿔서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든다.
Q. 예상 밖의 고전이였다.
A. 염려 했던 대로 팀 분위기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다는 점, 어린 선수들로 구성이 되었다는 점 때문인지 조금은
미숙한 플레이가 많이 나왔고, 이 것이 경기를 풀어가는데 문제가 되었다. 하지만 경기를 더할수록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Q. 그렇다면 고전 속에서도 잘 된 부분이 있다면
A. 공격적인 부분에서 힘들었지만 수비에서 리바운드와 같은 부분에서 상대를 압도적으로 이겼기 때문에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Q. 반대로 안 된 부분은 ?
A. 역시 슈터들의 득점력이 아쉽다. 쉬운 기회에서 많이 놓치는 부분들이 플레이 하는데 잘 안되는 부분으로 연결 되었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3점슛이 3개가 나왔는데,

슈터라 할 수 있는 강이슬이 넣어줘야 하는데, 한 개 밖에 들어가지 않았다. 상대 전력을 감안한다면 5~6개 정도는 들어갔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Q. 인도, 일본과의 남은 경기에 대한 준비는?
A. 다행히도 다음 경기가 전력이 떨어지는 인도와의 경기여서 조금은 여유를 찾을수 있을 것 같다. 여러 선수들을 투입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리려고 할 것이다.

마지막 상대인 일본과의 경기는 아무래도 우리 선수들이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조금은 힘든 대결이 될 것이다. 경기는 해봐야겠지만 오늘 경기를 못했더라도 그
날 경기는 잘 할수 있도록 분위기 쇄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배혜윤 선수]
Q. 고전 끝에 이겼다.
A. 개인적으로 경기력이 너무 엉망이어서 팬들이나 모두에게 죄송한 마음뿐이고 개인적으로 속상할 뿐이다.
Q.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A. 경기 전 부터 첫 경기여서 힘들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훈련 기간 동안 해왔던 것들이 하나도 나오지 못하다보니 선수들이 당황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첫 경
기다 보니 헤맨 부분이 있다.
Q. 그래도 만만치 않은 상대인 대만전을 승리 했다.
A. 경기가 끝났지만 후련한 마음이 들지 않는다. 이겼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남은 경기 동안 선수들 끼리 맞춰 봐야 할 것 같다. 다 같이 힘든 상황에서

준비를 했는데, 속상한 마음이다. 그래도 다시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추스려서 경기력을 올리는데 중점을 줘야 할 것 같다.
Q. 이제는 팀을 이끌어야 하는 입장인데..
A. 대표팀 내에 뛰어난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내 역할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내가 너무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덩달아 고전 했던 것 같아 어린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 좀 더 내 역할을잘 해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도 주고 싶고, 모든 선수들이 잘 하는 모습을 보이
고 싶다. 개인적으로 묵묵히 내가 맡은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이곳에 왔는데 첫 경기에서 그러지 못했던 것 같고,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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