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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배구] 서울 중앙여고, 포항시체육회 배구팀과 연습경기에서 3세트 전패
[고등배구] 서울 중앙여고, 포항시체육회 배구팀과 연습경기에서 3세트 전패
  • 김홍석 기자
  • 승인 2019.09.26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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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실업팀 언니들은 고등학생들이 넘기에는 너무나도 큰 산이었다.

서울 중앙여고(이하 중앙여고)는 25일 오후 2시에 서울 중앙여고 체육관에서 포항시체육회 배구팀(이하 포항시청)를 상대로 3-0(20-25, 18-25, 21-25) 3세트 전패를 기록했다.

1세트 경기 초반은 중앙여고의 분위기였다. 주장이자 팀의 에이스인 이다현(C, 3학년)의 블로킹과 속공이 연달아 성공하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다현의 송곡으로 3-3동점에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포항시청 선수들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포항시청은 섬세한 서브로 중앙여고의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상대적으로 안정된 리시브를 보여주며 공격을 무효화 시켰다.

중앙여고는 주 공격라인인 라이트 박현주(3학년)의 공격이 계속해서 막히며 더욱더 어려움을 겪었다. 포항시청은 여유로운 격차로 1세트를 가져왔다.

1세트 보다 더 어려웠던 2세트였다. 중앙여고는 세트 초반부터 불안정한 리시브 탓에 이어진 공격이 몇 차례 상대 블로커 벽에 가로 막혔다. 박현주의 공격 범실도 있었다.

포항시청은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중앙여고의 불안정한 리시브를 활용해 다이렉트 공격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강력한 서브를 넣으며 상대를 흔들었다.

포항시청은 상대가 흔들리는 사이 미들블로커를 좀 더 활용하면서 격차를 더 벌렸고 2세트도 승리했다.

3세트부터 중앙여고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중앙여고는 3세트 초반 긴 랠리 끝에  박현주의 득점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포항시청의 조직력은 단단했다. 쉽게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험과 노련미를 발휘하면서 어느새 점수 차는 12-16으로 벌어졌다.

중앙여고는 이다현의 속공으로 13-16으로 3점차로 좁히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19-21, 20-21 2점연속 박현주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1점차로 포항시청을 따라가는 듯 했으나, 이후 중앙여고의 수비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중앙여고는 3세트 모두 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지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포항시청을 상대로 근소한 점수차로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보였다.

중앙여고 차해원 감독에게 연습경기 후 경기력에 대해 묻자 " 만족하지 못한다. (연습경기 후) 매일 할 것만 계속 생긴다. 특히 (박)현주가 대각선은 잘 때리는데 스트레이트가 잘 안돼서 아쉽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주장 이다현은 "속공은 몇 번 나왔지만 블로킹이 잘 안됐다. 오늘따라 사인도 잘 안맞아서 힘든 경기였던것 같다" 라고 말하며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보였다. 

중앙여고 배구부는 연습경기가 끝난 후에도 3시간을 고강도 훈련이 더해지며 앞으로 다가올 전국체전 준비에 더욱 열을 올렸다.

 

한국스포츠통신 김홍석 기자 (ghdtjr12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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