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인천 U-18 대건고, 전국체전 우승.. 전국 최강자로 등극
[전국체전] 인천 U-18 대건고, 전국체전 우승.. 전국 최강자로 등극
  • 김홍석 기자
  • 승인 2019.10.10 0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후반전 김정우 감독의 지시...“상대보다 한 발 더 뛰어”
- 대건고 김정우 감독, ‘20년 전 승리’ 선수에서 감독으로..
- 인천 전력강화실장 이천수, "선수들 지켜보고 우승 직감했다"
- 6년 전.. 2013년 인천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의 한을 갚고 우승에 성공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이하 대건고)가 전국체전 우승으로 고등축구 최강자로 등극했다.

10월 9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 100회 서울 전국체전 남자고등축구’ 결승전에서 인천 대건고가 서울 경희고를 2-1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대건고의 김정우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4-1-4-1 포메이션으로 후방 빌드업을 통한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려고 예상했다.

그러나 전반 3분, 대건고는 경희고 수비수 변준수의 헤딩 선제골로 예상치 못한 득점을 내주게 됐다.

초반 기선제압에 실패한 선수들은 이렇다 할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채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또한, 원톱 공격수로 나선 김병현은 장성록의 대인마크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의 활로를 모색하던 전반 18분, 강민성의 채찍 같은 크로스를 이어받아 김민석이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로 골은 취소됐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건고는 중거리슛과 양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통해 경희고 골문을 위협했다.

대건고는 김정우 감독이 “수비에서부터 빌드업을 시작해 자신감을 가지고 해라 상대보다 한발 더 뛰어야 한다”는 지시와 함께 후반전에 돌입했다.

초반부터 대건고의 공격은 활발했다. 후반 4분, 이현석의 얼리크로스를 김병현이 앞으로 잘라 들어가는 움직임을 통해 이어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옆을 스치면서 동점골에 실패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8분, 롱 스로인을 통한 공격 시도는 김민석의 슈팅까지 이어졌다. 아쉽게도 골대 위를 강타하며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경희고 수비진을 흔드는데 충분했다.

계속된 공세를 펼친 대건고는 후반 20분, 후방 빌드업을 통해 경희고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이어진 볼을 최준호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가져가며, 동점골이 터졌다.

동점골로 대건고 선수들은 자심감에 차 더욱더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했고 후반 36분, 코너킥 세트피스 혼전 속 김민석이 슈팅을 날려 골망을 출렁이게 하며, 역전골에 성공했다.

이후 경희고 이승근 감독은 중앙수비수 변준수와 장성록을 전방으로 올라가는 초강수를 뒀지만, 동점골에 성공하지 못한 채 경기는 종료됐다.

인천 대건고는 16강전 제주유나이티드 U-18에게 5-0 대승, 8강 ‘다크호스’ 거제고를 4-2, 4강에서 광양제철고에게 승부차기 5-4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라 서울 경희고를 2-1로 누르며 창단 이후 첫 전국체전 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2013년 인천 전국체전 준우승의 한을 6년 만에 갚으며 미소를 지었다.

 

한국스포츠통신 김홍석 기자(ghdtjr1227@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