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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歌... 하얀 거짓말’성료
‘영자歌... 하얀 거짓말’성료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 승인 2019.10.11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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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들의 응어리진 한(恨)을 치유와 위로의 몸짓으로 선사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진미)은 제40회 정기공연‘영자歌... 하얀 거짓말’을 지난 10일 가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청주시립무용단

 

이번에 선보인 정기공연 ‘영자歌... 하얀 거짓말’은 김진미 예술감독의 취임 첫 정기공연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현재를 살고 있는 영자가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송두리째 망가져버린 지난 과거를 회상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갔다.

객석 곳곳에서는 관객들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그 당시 소녀들의 아픔과 상처를 표현하고 열정적으로 열연한 무용수들에게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극찬했다.

또한, 이제껏 정기공연에서는 처음으로 공연 당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리허설을 가져 학생들에게 문화의식 고취와 함께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청주시립무용단
청주시립무용단

 

공연장을 찾은 한 시민은“오늘 공연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라며 “우리 모두가 가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사회적으로도 더 이슈가 되어 작게나마 할머니들의 깊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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