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마산 용마고, 서울 충암 꺾고 2년연속 전국체전 결승진출 … 광주일고와 결승격돌
[전국체전] 마산 용마고, 서울 충암 꺾고 2년연속 전국체전 결승진출 … 광주일고와 결승격돌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10.18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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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용- 조재영 효율적인 이어던지기 … 강효종 버틴 충암에 역전승

(군산 =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 =  마산 용마고가 2년연속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용마고는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펼쳐진 준결승 제 2경기에서 충암고를 6-4로 물리치고 2년 연속 전국체전 결승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사실 이날 경기는 충암고가 다소 유리해보였다. 강효종(181/75, 우우, 1학년)이라는 에이스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용마고도 이기용(177/80, 좌좌, 1학년)이라는 투수가 있지만 강효종에게 다소간 무게중심이 쏠리는 것은 사실이었다(NC의 1차지명 후보자이기도 한 또 다른 유망주 김태경은 부상으로 아예 대회에 불참했다). 

 

1회 김현우의 적시타
1회 김현우의 적시 2루타

 

강효종은 올시즌 공식경기 첫 선발등판이다. 늘 계투로만 던지다가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자 1회가 버거웠다. 급작스럽게 제구가 흔들렸고 1회에만 2실점을 했다. 강효종은 1회부터 2번 김민철(165/70, 우좌, 2학년)에게 볼넷을 허용한후 박수현(182/83, 우우, 3학년)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김현우(179/90, 우우, 3학년)에게는 중월 2루타를 허용해 2점을 초반 실점했다. 1회에만 투구수가 20개가 훌쩍넘었다.


 

 

그러나 강효종은 강효종이었다. 1회 이후 힘을 빼고 슬라이더와 변화구 위주의 맞춰잡는 투구로 패턴을 바꾼 강효종은 2~5회까지 무실점으로 용마고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러나 충암고의 타선이 힘을 냈다 충암고는 여민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따. 3회에는 윤준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가며 동점을 만들었고 4회에는 양우현의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했 5회에도 각각 1점씩을 추가해 4-2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6회를 마무리하고 포효하는 강효종
6회를 마무리하고 포효하는 강효종


 
이날 승부의 추가 기울어지기 시작한 것은 6회부터였다. 6회에 강효종이 투구수 제한을 모두 채우며 마운드를 내려간 것이다. 6회까지 3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역투를 보이기는 했지만 뒤에 투수가 불안한 충암의 현실상 강효종이 8회 정도까지 마운드를 끌어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강효종은 경기 후에도 초반 투구수가 너무 많아서 겨우 6회까지 밖에 막아내지 못한 것을 너무 아쉬워했다). 

또 하나는 2사 만루에서 용마고 좌익수 홍성진(181/82, 우우, 3학년)의 그림 같은 호수비가 나왔다.

윤준혁이 친 좌익선상 2루타성 타구를 다이빙캐치를 하며 잡아내며 충암의 점수를 4점으로 묶었다. 이 타구가 빠졌다면 주자 싹쓸이가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수비 하나는 용마를 결승으로 이끄는 천금같은 수비 다름 아니었다.   

 

역전에 성공하는 마산용마고 

 

충암의 불안요소는 바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운드에 올라온 김범준(178/78, 우우, 2학년)이 제구불안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이다.   김현우, 홍성진, 강태경을 모두 포볼로 내보낸 것이다.

믿었던 김범준이 난조를 보이자 결국 충암고는 투수를 교체할 수 밖에 없었다. 김범준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정진안(181/77, 우우, 2학년)은 올라오자마자 폭투로 1실점을 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나마 박성빈(184/89, 우우, 2학년)과 박범진(193/95, 우우, 2학년)을 2루수 플라이와 유격수 플라이로 잘 막아내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그러나 정진안의 제구불안은 8회에도 계속되었다. 9번타자 이찬욱에게 데드볼을 허용했고 번트수비 실수로 무사 12루를 만들어줬다. 이어진 1사 만루의 위기에서 김현우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9회에도 1점을 추가적으로 허용하며 사실상 승부의 추는 용마고쪽으로 기울었다. 

 

이날 경기 깜짝 스타 조재영
이날 경기 깜짝 스타 조재영

 

사실 이날 경기 용마고는 선발 강영운(183/97, 우우, 1학년)이 1회에 강판을 당하며 험난한 앞길을 예고했다. 
뒤이어 올라온 1학년 이기용 또한 지나치게 슬라이더에 의존하는 투구로 5안타 2사사구 3실점을 하며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그러나 조제영(184/86, 우우, 2학년)이라는 새로운 선수가 마운드에 등장하며 팀을 구원했다. 

 

 

조제영은 4.2이닝동안 2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상대방을 틀어막으며 이날 경기 최고의 수훈선수가 되었다. 올해 팔꿈치 뼛조각 수술로 인해서 거의 등판하지 못했던 조제영은 2018년 마지막 공식경기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2019시즌을 기대케 했다. 

 

2년연속 전국체전 결승진출 마산용마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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