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권역에 비해 이번에 NC기에 참가하는 학교들은 전력이 베일이 가려져 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강한 학교들이 많지 않은 탓에 3학년들의 비중이 높았다. 따라서 2학년들의 존재나 활약이 수면위로 올라오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NC기는 봉황대기 이후 처음으로 1·2학년들을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주말리그 전반기에서 대구고를 잡아내는 돌풍을 일으킨 마산고, 협회장기 준우승팀 전주고, 황금사자기 준우승팀 마산용마고, 김유성을 보유한 김해고 등의 전력이 특히 관심사다. 또한, 내년 마산·창원 권역에서 강력한 1차지명 후보자로 꼽히는 우완 김유성과 좌완 김동준 등이 어떠한 활약을 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회는 총 4일간 진행되며, 8일 조 1~2위팀 간의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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