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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열정의 향연’ - 제 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티볼 전국대회 플레이볼
‘순수한 열정의 향연’ - 제 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티볼 전국대회 플레이볼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11.06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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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예선 통과한 76개 학교 참가해 열전 … 반팔 등장할 정도의 따뜻한 날씨 속 무리없이 진행

(대구 =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 = 순수한 열정으로 점철된  눈물과 환희의 2018년 학교스포츠클럽 티볼 전국대회가 지난 3일 대구시 달성군 달성스포츠파크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2018년 학교스포츠클럽 티볼 전국대회 개막

 

본 대회는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티볼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서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대회에 비해 하루가 늘어난 3일의 대회기간과 약 1200만원을 들인 특제플라스틱 펜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설치함으로서 전국대회 규모의 시설을 갖추었다.

좌우측 55m, 중견수 방면 64m의 정식 티볼 규격을 추었고 펜스 또한 탄성이 좋고 부드러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서 펜스에 부딪혀도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안전한 시설로 호평을 받았다(실제로 이날 많은 선수들이 공을 따라가며 펜스에 부딪히고 넘어졌지만 한 명도 다친 선수들이 없었다)

 

대청초등학교 선수들의 환호

 

넓은 축구장을 개조해서 6면의 경기장을 만들어 남초부, 여초부, 남중부, 여중부, 여고부 등 5개 종목의 모든 경기를 치루는데 무리가 없도록 만들었고 야간에는 라이트 시설도 가동해서 야간경기도 큰 지장이 없었다. 무엇보다 반바지와 반팔을 입은 선수들이 다수 등장할 만큼 날씨가 따뜻해 티볼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다.

그밖에 유명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인볼을 비롯한 다양한 기념품을 제작하고 참가하는 모든 팀에게 티볼장비를 한 세트씩 증정함으로서 성적에 관계없이 참가하는 모든 팀에게 의미를 부여했으며 티볼 전파에도 힘썼다.     

 

성원초  vs 탑동초 개막전 경기 

 

이번 티볼 전국대회는 16개광역시도의 조별예선을 통과한 총 76개의 팀이 출전해서 열전을 벌였다. 4개 팀이 한조를 이뤄 풀리그를 펼친 뒤 1위 팀만 결선에 진출해서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본경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각 부들은 경기 중간 중간에 홈런왕레이스를 개최해서 더욱 흥미를  돋구었다. 각 홈런왕레이스에서 우승한 선수들에게는 소정의 상품권과 박용택, 최형우, 김상수 , 최정 등 현 프로야구 스타 선수들의 사인볼이 함께 증정되었다. 또한 現 KBO육성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용달 前 KIA 2군감독이 참석해 4일과 5일 선수들의 타격을 직접 지도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티볼 전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이날 개막식에는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구광역시 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해 올해 전국고교야구대회 2관왕에 빛나는 대구고등학교 손경호 감독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서 전국티볼대회의 성대한 개막을 축복했다.

또한 이번 대회의 원활하고 매끄러운 대회 운영을 위해 대구시티볼협회는 영진전문대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약 40여명의 전문 인력들이 투입되어 대회의 진행을 도왔으며 정식 심판 교육을 받은 티볼교사운영위원회 회원들이 각 경기장에 심판으로 투입되어 경기를 관장하였다.

한편 이날 달성스포츠파크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100여명의 학부모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환호성을 보내며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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