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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2018 유럽 순회공연 성료
서울시향, 2018 유럽 순회공연 성료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8.12.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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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에 K-클래식과 한국 오케스트라 위상 높여
제네바 공연
제네바 공연

 

●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강은경)은 11월 25일(일)부터 12월 1일(토)까지 진행된 유럽 3개국 5개 도시 순회공연을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기 매진 행렬, 공연 전부터 서울시향에 대한 뜨거운 관심 보여
● 2014년 이후 4년 만에 장기 순회공연을 떠난 서울시향은 이번 투어에서 스위스와 이탈리아, 프랑스의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를 펼쳤다. 이중 스위스와 프랑스는 2005년 재단 출범 이후 처음 진출하는 무대였다. 수석객원지휘자인 티에리 피셔와 함께 스위스의 유서 깊은 공연장인 제네바의 빅토리아홀(11월 25일)을 시작으로 최고의 음향을 자랑하는 루체른의 KKL(11월 29일), 이탈리아 우디네를 대표하는 공연장 테아트로 누오보 조반니(11월 27일), 알찬 기획공연을 자랑하는 프랑스 그르노블의 MC2(11월 30일)를 거쳐 프랑스 파리(12월 1일)의 메종 드 라 라디오에서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에 방문한 5개 도시 모두 서울시향이 처음 방문하는 지역임에 불구하고 제네바와 우디네, 그르노블, 파리 등 대부의 공연이 90% 이상 판매되거나 조기 매진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순회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파리에서는 티켓 오픈한 지 한 달 만에 매진되면서 현지에서의 한국 클래식과 서울시향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 피아니스트 김선욱
서울시향과 최상의 파트너들이 함께한 환상적인 무대
윤이상부터 베를리오즈까지..동서양이 화합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사
● 서울시향은 이번 순회공연에서 베토벤, 슈만, 베를리오즈 그리고 윤이상까지 고전과 낭만, 현대를 관통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전반부에 연주한 윤이상의 대표 관현악 작품 “무악”은 동서양이 융합된 화려하고도 강렬한 사운드로 유럽 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인 김선욱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로 호연을 펼쳤다. 김선욱의 탄탄한 기교와 깊이 있는 해석이 서울시향의 견고한 앙상블과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냈다. 루체른과 그르노블에서 선보인 슈만 ‘피아노 협주곡’은 세련되고도 유려한 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후반부에는 낭만주의 교향곡의 대표작인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을 선보였다. 티에리 피셔의 원숙한 해석과 서울시향의 섬세하고 열정적인 연주에 5개 도시 관객들은 연신 브라보를 외치면 기립박수를 보냈다. 지휘자 티에리 피셔는 수차례의 커튼콜 후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중 ‘파랑돌’을 앙코르로 연주하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화답했다.

브라보! 서울시향,

“환상적인 콘서트”, “더 보탤 것이 없다” 등의 언론의 찬사
● 스위스 제네바 공연(11월 25일)에 대해 <제네바 트리뷴>은 “제네바에 돌아온 티에리 피셔가 환상적인 콘서트를 이끌었다”라고 평했으며, <르 탕(Le Temps)>은 “놀라운 화려함과 정확성”으로 베를리오즈 음악을 풀어냈다고 썼다. 11월 27일 이태리 우디네 공연에 대해서는 “더 보탤 것이 없다. 다채로운 색깔과 다양한 다이내믹으로 베를리오즈의 작품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오페라 클릭>, 파올로 로카텔리)라는 호평을 받았다. <루체른 차이퉁>은 티에리 피셔에 대해 “빠른 템포와 에너지 넘치는 액센트로 오케스트라를 거대한 타악기로 변화시켰다”고 했고 김선욱 역시 “비르투오소의 손놀림으로 관객을 놀라게 했다”고 평했다.
   순회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파리 공연(12월 1일)을 관람한 프랑스의 한 관객은 “한국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는 것은 처음인데, 프랑스의 대표 작곡가인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이 가장 인상 깊었다”라며 “연주자 하나하나의 수준 높은 기교를 요구하는 어려운 작품임에도 한국의 악단이 프랑스 작곡가 작품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프랑스의 음악 평론가 미셸 르 나우르는 전반부 김선욱이 협연한 베토벤 교향곡 5번 “황제”에 대해 “테크닉 뿐 아니라 굉장한 섬세함까지 갖춘 연주였다”라고 평가하며, 서울시향에 대해서는 “뛰어난 기량의 연주자들이 최고의 호흡을 선보여 매우 인상적이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악단”이라고 평했다.
 
세계로 뻗어가는 서울시립교향악단
한국과 서울시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 오케스트라는 도시와 국가의 문화적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라 할 수 있다.    국내 정상은 물론이고 아시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시향은 해외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공연을 펼쳐 뛰어난 음악성을 알리고 한국과 서울시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서 국가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파리 공연
파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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