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장기 3위’ 광희중이 2019시즌 선보일 새로운 축구는?
‘서울특별시장기 3위’ 광희중이 2019시즌 선보일 새로운 축구는?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9.01.21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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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강민규가 중심이 된 빠른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의 패싱력 앞세워 아기자기한 축구 구사

(한국스포츠통신 = 전상일 기자) 지하철 응봉역 바로 앞에 위치한 광희중학교는 아담하면서도 예쁜 그라운드를 지니고 있는 서울의 축구 명문교다.

물론 목동중학교나 세일중학교 등과 같이 매년 우승권 전력을 갖추고 있는 학교는 아니지만 2018년 서울특별시장기 3위에 빛나는 학교다. 서울의 총 45개 팀 중 3위는 굉장히 우수한 성적 다름 아니다. 

 

서울 광희중학교 축구장 전경 

 

광희중 송현석 감독은 광희중 - 서울 광운고 - 전주대를 나왔고 모교인 광희중에서 7년간을 코치로 재직했으며 작년에 모교 감독으로 부임을 하게 되었다.

작년 3위를 했던 서울특별시장기 대회가 감독을 맡고 두 달 만에 치룬 첫 대회였다. 현재 광희중학교는 3학년이 14명 정도되고 신입생까지 합치면 총원은 30명 정도가 된다. 아주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적은 인원도 아니다. 송 감독이 광희중을 맡은 지 2년차가 되었고 최소한의 인원은 충원 된 만큼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준비는 완료된 셈이다. 

현재 광희중이 주로 쓰는 포메이션은 4-3-3이다. 모두 초등 학교때 엘리트 축구를 하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기본기는 꽤나 탄탄한 편이다.

송현석 감독은 패스를 통한 아기자기한 축구를 원한다. 그러다보니 미드필더들이 스피드는 부족하지만 기본기는 잘되어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있다. 말 그대로 패서들이 많다는 의미다. 

 

광희중학교 송현석 감독 

 

공격진은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로 포진한다. 중앙의 미드필더들이 뒤 공간을 침투하는 패스, 수비수 사이를 가로지르는 스루패스를 넣어주면 빠른 스피드를 지닌 포워드들이 스피드로 이를 돌파해서 득점을 연결시키는 것이 광희중의 가장 핵심적인 득점루트다. 

골키퍼 배장우는 신장은 좀 작은 편이지만 순발력이 좋은 선수다. 요즘에는 골키퍼도 빌드업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배장우는 빌드업 능력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고 시야도 넓은 편이다. 

센터백은 심병수, 김정찬, 김종복이 꼽힌다. 심병수는 키가 185cm정도 되는 중앙수비수다. 중학교 2학년 때 전학을 왔다. 제공권 장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팀 내 최장신이다. 김정찬은 178cm정도 되는 키를 지니고 있으며 투지가 좋고 태클이 좋은 선수다. 

 

골키퍼 배장우

 

공격진 - 김상수, 강민규, 김민수 

 

 

센터백 자원들 -  김현준 김종복 심병수 김택민

 

 

미드필더진 -  이하늘, 양현준,  전구민

 

풀백 자원들  - 안세준 김정찬 심병수 김민규

 

오른쪽 사이드백은 안세준이다. 서울 아현중에서 전학을 왔다. 운동을 한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성실하게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왼쪽 사이드백 김현희는 키는 작지만 영리해서 인터셉트를 잘하는 선수다. 

미드필더는 전구민, 양현준 등이 핵심이다. 기본기가 좋은 선수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스루패스, 뒤 공간 패스 등에 특기가 있다. 이중 양현준은 2019 시즌 광희중의 주장이기도 하다. 초등학교때도 주장을 역임했던 경험이 있다. 체격이 작지만 통솔력이 있다는 것이 송감독의 말이다.  

공격진은 김민수, 강민규, 이하늘, 김상수가 맡는다. 스피드가 뛰어나고  모두들 고등학교 수준의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광희중의 가장 큰 무기다.  기술적으로도 충분히 한명정도는 제끼고 나갈 수 있는 능력이 된다.

그 중에서도 팀 내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김민수와 강민규다. 강민규는 최전방 공격수로, 김민수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측면을 주로 공략한다. 다만 아직까지는 이를 받쳐줄 수 있는 미드필더들의 활동량이 좀 부족해 이번 동계훈련에서는 이를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송 감독의 복안이다. 동계훈련을 앞두고 10월부터 피지컬 훈련에 거의 한달 반의 시간을 쏟아부은 것 또한 이런 복안의 연장선상이다. 

송 감독은 2019년이 광희중이 다시 태어나는 해이길 바란다. 무엇보다 광희중이 이기는 팀 이라는 인식이 퍼져나가길 원한다. 명성을 얻고자 함이 아니다. 좋은 선수들이 무조건 명문 팀으로 몰리기보다 광희중 같이 뛸 수 있는 팀으로 와서 축구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성적을 못내는 팀들은 좋은 선수를 받기가 쉽지 않다. 목동 등의 팀들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 이유는 매년 성적을 내기 때문이다. 광희중도 그러한 전통을 만들고 싶어 한다. 

 

2019시즌 광희중이 펼칠 축구의 색깔은? 

 

그 첫걸음이 2월 중순에 시작되는 춘계대회다. 아직 대진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4강 이상의 성적으로 올 시즌을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송 감독은 넌지시 내비쳤다.

그러나 송 감독이 무엇보다 신경 쓰는 것은 아이들의 성장이다. 지금 있는 선수들은 학교 후배들이자 제자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 선수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잘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송 감독은 원한다. 

광희중은 거제도 전지훈련을 모두 마치고 21일 복귀한다. 과연 그들은 동계훈련 기간동안 어느 정도 성장을 했을까. 그 결과는 2월 중순 영덕/울진에서 펼쳐지는 춘계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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