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04-26 16:07 (금)
데이트코스 아직 결정 못했다면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어때요
데이트코스 아직 결정 못했다면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어때요
  • 김민아
  • 승인 2019.12.18 1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년 연인 혹은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때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해야할지를 많이 고민한다. 올 크리스마스는 청계천에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힙지로라고 불리는 을지로를 지나 쭉 걷다보면 낮보다 환한 청계천을 발견할 수 있다. 화려한 조명들이 발길을 사로잡는 이 곳은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현장이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청계천은 벌써 시민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발은 지난 13일에 개막했다.

서울 청계광장~장통교 일대에서 ‘산타와 함께 빛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만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점등이 되기 전부터 시민들은 조형물 앞에서 불이 들어오는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불이켜지는 순간 작은 탄성이 여기저기서 터졌다.


왕복 1.2km구간은 드림, 환희, 산타, 희망, 축복 총 5개의 테마로 각 구간이 조성되어있어 다리를 지날 때 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는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들었다.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의 대표구간인 드림존은 대형트리와 북유럽풍의 산타마을 조형물이 설치되어있으며 추운날씨임에도 많은 사람이 몰려 축제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산타존은 눈사람, 산타, 열기구 조형물로 동화같은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마지막 희망존은 한국의 전통적 조형미를 담은 기와집 대문 조형물로 환하게 거리를 밝혀주고 있었다. 앞에 설치된 하트 LED는 인증샷 남기기 좋은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있다.

행사의 한쪽에는 희망등 부스가 있어 사람들이 저마다의 소망을 담아 천에 흘려보내고 있었다. 등에 적은 각자의 소망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곳곳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대형하트와 같은 로맨틱한 포토존이 조성되어있다. 많은 커플들은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겨울 바람은 차갑지만 따뜻한 분위기를 내는 낭만적인 조명아래 사랑은 더 깊어지지 않을까. 

천을 따라 걷다가 위로 올라가 모전교, 광통교에서 조형물을 내려다보면 또 다른 축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경향신문과 씨채널방송, 아가페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이 후원한다. 점등시간은 오후 5시이며 소등시간은 평일 22시, 금요일 22시 30분, 주말과 공휴일은 23시다.

겨울밤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2020년 1월 1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스포츠통신 = 김민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