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9.81 GROC 2020 진출자 선발하는 정규 라운드 열어 관심 기대
스마트 테마파크 기업 모노리스가 지난 22일 국내 최초 그래비티 레이싱 대회 ‘9.81 그래비티 레이스 오브 챔피언스(9.81 Gravity Race Of Champions 2019, 9.81 GROC 2019)’를 성황리에 마쳤다.
‘너의 한계를 뛰어 넘어라(Unlimit Your Limit)’라는 주제로 열린 9.81 GROC 2019는 제주 애월읍 9.81파크에서 진행됐으며,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90명의 초청된 선수들을 포함해 많은 관객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랩타임을 경쟁하는 ‘스피드 레이스’와 다양한 서브 미션을 수행하며 달리는 ‘미션 레이스’ 방식의 경기가 리그별로 진행되었다. 다양한 경기 방식에 시시각각 달라지는 제주의 날씨가 더해져 마지막까지 우승자의 행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흥미 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각 리그별 상위 3명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졌으며, 특별히 가장 난이도가 높은 X 리그의 챔피언에게는 탑승 차량의 번호판을 커스터마이징한 골드 플레이트를 수여했다. 또 경기 간 챔피언이 탑승했던 차량은 다음 시즌 동안 영예의 골드 플레이트가 부착된 채 운행되며 내년도 9.81 GROC 챔피언이 탄생하면 해당 번호판은 명예의 전당에 전시될 예정이다.
모노리스 김종석 공동대표는 “올해 세계 최초 그래비티 레이싱 서비스를 출시하여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며 “현재 기획 중인 신규 콘텐츠 추가를 통해 내년 봄 9.81파크의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에서 교육에 종사하고 있다는 초대 챔피언 조성주씨는 “올해 처음 열리는 9.81 GROC 2019에서 초대 챔피언이 되어 새로운 재능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며 “9.81파크는 오픈 1년이 안됐지만 충분히 세계 제 1의 레이싱 테마파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슬롯카 레이싱 이벤트를 비롯해 일반 방문객들을 위한 챔피언 예측 사전투표, SNS 영상 공유 등 갖가지 이벤트가 마련돼 선수와 관객이 하나되는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한 내년 2월부터 ‘9.81 GROC 2020’의 참가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정규 라운드가 재개됨을 알려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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