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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제작보고회 개최
단편영화 제작보고회 개최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9.04.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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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재단, 스토리텔링 공모전 통해 발굴된 시나리오 3편 영화화

 

한 편의 영화로 만나는 충북의 문화원형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 질문의 답이
담긴 3편의 단편영화가 이 봄, 무료 상영회로 관객을 만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11일(목)과 12일(금), 17일(수) 세 차례에 걸쳐 충북의 문화원형을 기반으로 한 단편영화 3편의 제작보고회 겸 상영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는 청주문화재단이 15년째 진행해온 <전국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기반으로 한 <2018지역특화스토리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지난 해 10월 충북의 문화원형을 바탕으로 한 단편영화용 시나리오 공모전 ‘전지적 충북 시점’에서 발굴된 13편의 우수작품 중 대상 1편과 최우수상 2편 등 총 3편이 영화화 됐다.

 이날 제작보고회 겸 상영회를 갖는 작품은 공모전 대상작인 영화‘동행’과 최우수상작인 영화‘바람이 전하는 말’, 최우수상작인 애니메이션‘우물가에 하하호호’다.
 영화‘동행’은 옥천의 수려한 풍경과 옥천이 낳은 시인 정지용을 소재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스토리와 감각적 영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영화 <오 마이 크레딧>으로 중국 웨이하이 국제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영화 <낙화>로 말레이시아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젊은 감독 김민하가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바람이 전하는 말’은 옥천을 대표하는 음식 생선국수를 통해 오랜 상처를 간직한 이들이 치유되어가는 과정이 담긴 작품으로, 영화 <설화>를 통해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던 감독 김윤식의 연출력과 섬세한 영상미가 묵직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우물가에 하하호호’는 초청약수를 문화원형으로 세종의 한글창제에 담긴 애민정신과 이를 전파하려는 이들의 애틋한 로맨스가 담긴 작품으로, 관객의 연령층과 상관없이 사랑받을 작품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인물과 시, 음식, 한글까지 충북 고유의 문화원형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녹아든 세 작품은 특히, 지역의 제작사 및 지역의 젊은 창작자들과 제작했다는 점에서 지역 콘텐츠 산업을 더 풍성하게 만들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주문화재단은 영화 ‘동행’과 영화 ‘바람이 전하는 말’이 모두 옥천군의 문화원형을 소재로 한 만큼 17일(수) 옥천에서의 상영회도 결정하게 됐다며, 옥천군민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은 3회로 진행되는 제작보고회에서 ‘제15회 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발굴된 13편의 시나리오 모두가 담긴 작품집과 오디오북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오디오북은 향후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도 서비스 된다.

▷ ‘전지적 충북 시점’ 단편영화 제작보고회 겸 무료 상영회 일정
   11일(목), 12일(금) 16시 ~ /롯데시네마 청주(성안길)
   17일(수) 10시 30분 ~     /옥천 향수시네마
▷ 사전 전화예약자에 한함 : 사전예약 043-219-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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